2026.09.11 전일 종가 4,955원 · 전 거래일 대비 +0.10% · 시가총액 670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2010년 설립되어 2016년 코스닥에 상장한 바이오 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 그리고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서비스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24년 휴온스그룹에 편입되면서 그룹 내 바이오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기술로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동물세포인 CHO세포에 특화된 단백질 발현 기술 'PanGen CHO-TEC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여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기술은 고효율의 세포주를 구축하여 바이오의약품의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품질을 최적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2.비즈니스 모델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생산하여 국내 및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것을 핵심 수익 모델로 삼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은 만성 신부전 환자의 빈혈 치료제인 '팬포틴'(EPO 바이오시밀러)으로, 국내를 포함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총 6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아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보유하고 있는 GMP 인증 생산 시설과 'PanGen CHO-TECH™'라는 독자적인 세포주 개발 플랫폼 기술을 활용하여 다른 제약사에 바이오의약품을 대신 개발하고 생산해주는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이프라인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자사의 핵심 기술인 'PanGen CHO-TECH™'를 필요로 하는 국내외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고, 그 대가로 계약금과 함께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하는 사업 모델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판매를 넘어, 파트너사의 성공과 함께 장기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3.바이오시밀러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특허가 만료된 후, 이를 본떠 만든 거의 동일한 효능의 복제약을 의미하며, 오리지널 약보다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각국 정부도 의료비 절감 차원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적극 장려하고 있어, 향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후발주자라고 해서 무시하면 곤란하다.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한 수준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해야 하는 까다로운 허가 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를 위해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능력과 생산 기술력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팬젠은 국내 최초로 오리지널 EPO 제품과의 비교 임상을 통해 동등성을 입증하며 기술력을 증명했다.
현재 팬젠은 기존의 EPO 바이오시밀러 외에도 면역항암제 '여보이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 등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러한 파이프라인 확장은 향후 회사의 가치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다.
4.휴온스 그룹의 날개가 되다
2024년 휴온스그룹의 일원이 된 것은 팬젠에게 단순한 대주주 변경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룹사 편입 이후 팬젠은 휴온스랩과 같은 계열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휴온스랩이 개발 중인 신약의 임상용 원료의약품을 팬젠이 위탁생산하는 등 그룹 내에서 바이오의약품 생산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매출 확보는 물론, 그룹 전체의 바이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5.세포주 맛집, 기술력으로 승부한다
팬젠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PanGen CHO-TECH™'로 대표되는 세포주 개발 기술력이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고품질의 생산용 세포주를 자체적으로, 그것도 아주 잘 만들어낸다는 뜻이다. 현재까지 치료용 단백질 의약품 및 항체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위한 41종의 세포주를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수의 기술이전 및 CDMO 계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인해 중국 바이오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생물보안법'이 거론되면서, 팬젠과 같은 비(非)중국권 CDMO 기업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주력 제품인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EPO)의 해외 수출이 꾸준히 늘고 있어 실적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를 넘어 튀르키예, 사우디 등 중동 시장까지 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향후 남미와 아프리카로의 확장이 기대된다.
[기대] 핵심 기술 플랫폼 'PANGEN CHO-TECH'를 기반으로 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성장이 기대된다. 다수의 기술이전 계약과 더불어 BMS의 '여보이', J&J의 '트렘피어' 등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도 착수하여 미래 성장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우려] 2025년 연간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의 성공적인 상업화와 CDMO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확대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주가 또한 3년 내 최고점 대비로는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적 성장을 통한 기업 가치 증명이 필요한 시점이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실적 발표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13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47.6%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4분기를 포함한 연간 실적 개선은 주력 품목인 빈혈치료제(EPO) 바이오시밀러의 수출 확대가 큰 역할을 했다. 2025년 EPO 매출은 전년 대비 33% 증가한 75억 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연간 순이익은 2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7.3% 급증하며 외형 성장보다 내실을 다지는 데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는 고수익성 제품의 매출 비중 확대와 전반적인 사업 구조 개선의 결과로 풀이된다.
2025년 3분기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액은 109.4억 원, 누적 영업이익은 19.1억 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갔다.
EPO 의약품의 수출 호조가 3분기에도 지속되었으며, 3분기 누적 수출액은 약 5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0% 증가했다.
튀르키예 제약사 '벰(VEM)'과의 EPO 생산기술 이전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국내 생산시설에 대한 튀르키예 GMP 인증을 갱신하는 등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했다.
2025년 2분기
2분기 매출액은 34.9억 원, 영업이익은 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EPO 바이오시밀러 매출이 76% 급증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은 368%나 증가하며 모든 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특히 차백신연구소와 19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CDMO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69.3억 원, 영업이익 15.3억 원으로 이미 상반기에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2025년 1분기
1분기 실적은 휴온스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보였다. 특히 휴온스랩과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를 위한 8억 원 규모의 연구 용역 계약을 체결하는 등 그룹사 내 바이오 사업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했다.
2024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5년 1분기에도 EPO 수출과 CDMO 사업의 순항에 힘입어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EPO 제품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존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태국 품목 허가를 받는 등 신규 시장 개척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주)휴온스(40.72%): 2024년 말 팬젠의 최대주주로 올라선 의약품 제조 기업. 팬젠의 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생산 역량을 통해 그룹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윤성태: 휴온스그룹의 회장으로, 휴온스글로벌의 최대주주. 팬젠의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기타 특수관계인: 휴온스그룹의 계열사 임원 및 오너 일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5월, 최대주주인 휴온스는 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여 지분율을 약 40% 수준까지 확대하며 팬젠에 대한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했다.
2024년 11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CG인바이츠가 보유 지분 일부(153만 주)를 휴온스에 매각하면서 휴온스가 지분율 31.5%로 새로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팬젠이 휴온스그룹의 바이오 사업 핵심 계열사로 편입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
2024년 11월 최대주주 변경 이전까지는 CG인바이츠(구 크리스탈지노믹스)가 팬젠의 최대주주였다. 이번 지분 매각은 CG인바이츠의 비핵심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9.주요 계열사
휴온스
팬젠의 최대주주로, 의약품,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을 아우르는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글로벌의 핵심 자회사이다.
팬젠 인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CDMO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그룹 내 바이오 파이프라인의 연구, 개발, 생산을 팬젠과 연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팬젠의 GMP 생산시설을 활용하여 휴온스랩이 개발 중인 히알루로니다제 등의 바이오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휴온스랩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로, 바이오의약품 R&D에 특화된 연구개발 전문 기업이다.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HLB3-002' 등 바이오 신약 및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개발된 의약품의 임상 및 허가용 원료 생산을 팬젠에 위탁하고 있다.
자체 생산시설 없이 R&D에 집중하고, 원료의약품은 팬젠에서, 완제의약품은 휴메딕스에서 생산하는 그룹사 3각 편대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휴메딕스
휴온스그룹의 에스테틱 전문 자회사로, 히알루론산 필러와 관절염 치료제 등을 주력으로 생산 및 판매하고 있다.
팬젠이 바이오 원료의약품 생산을 담당하고, 휴메딕스는 이를 받아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구조로 그룹 내 바이오 사업의 밸류체인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향후 팬젠에서 개발 및 생산하는 바이오시밀러나 신약 후보물질의 완제 생산을 담당하며 그룹사 간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10.타사와의 관계
VEM(튀르키예): 2021년 튀르키예 제약사 벰(VEM)과 EPO 바이오시밀러 생산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팬젠이 생산한 원액을 벰이 공급받아 현지에서 판매하며, 향후 벰이 자체 생산을 시작하면 팬젠은 10년간 로열티를 받게 되는 구조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
차백신연구소: 팬젠의 CDMO 사업 주요 고객사 중 하나로, 2025년 2분기 약 19억 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이는 팬젠의 CDMO 역량을 시장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
글로벌 빅파마(BMS, J&J, 암젠): 현재 BMS의 면역항암제 '여보이', 존슨앤드존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렘피어',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이베니티'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오리지널 의약품과 향후 시장에서 경쟁 관계를 형성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2023년부터 질병관리청의 연구용역 과제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살인진드기병)' 치료용 항체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이는 팬젠의 항체 개발 기술력을 정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것으로, 향후 신약 개발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9일: 최대주주인 (주)휴온스가 특별관계자의 변동 등으로 보유 주식 수가 소폭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총 지분율은 40.72%로 변경되었다.
2026년 2월 3일: 2025년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134.2억 원으로 전년 대비 8.5%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47.6%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25일: 주력 수출 품목인 EPO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생산시설에 대해 튀르키예 GMP 인증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튀르키예 및 중동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8월 13일: 2025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액 34.9억 원, 영업이익 8.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5년 5월 12일: 최대주주 휴온스를 대상으로 3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휴온스는 팬젠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고 바이오 사업 투자를 확대하게 되었다.
2024년 11월 5일: 최대주주가 CG인바이츠에서 (주)휴온스로 변경되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팬젠은 휴온스그룹에 공식적으로 편입되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었다.
2024년 2월 4일: 2024년 연간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 146.7억 원, 영업이익 10.2억 원으로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는 EPO 수출과 CMO 사업의 동반 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