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33,100원 · 전 거래일 대비 +3.10% · 시가총액 13.0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한국항공우주(KAI)는 항공기와 우주 분야의 개발·제조·판매를 수행하는 항공우주 체계사업자다.
군용기, 민항기, 헬리콥터 개발 및 생산을 넘어 위성, 발사체 등 우주 분야로 사업 영역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며 대한민국의 항공우주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주자로 평가받는다.
KT-1 기본훈련기와 T-50 고등훈련기, FA-50 경공격기, 수리온을 개발·양산해 온 이력은 현재의 KF-21과 LAH 사업으로 이어진다.

▲ 기체 형상과 비행 모습을 직접 보여주는 KAI 공식 KF-21 제품 이미지. — 원본 출처
2.비즈니스 모델
주력 사업은 역시 군용기 개발 및 판매로, 방위사업청 등 한국 정부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내수 물량을 확보하고 있음. KF-21, LAH와 같은 대규모 국책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 및 양산 매출을 발생시키는 것이 핵심적인 수익 구조라 할 수 있다.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과의 대규모 완제기 수출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으며, 이는 단순 판매를 넘어 후속 군수지원(MRO)까지 이어지는 장기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한다. 2022년 폴란드와 체결한 30억 달러 규모의 FA-50 48대 수출 계약이 대표적인 사례다.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 제작사에 동체 및 날개 구조물 등 핵심 부품을 설계, 제작하여 납품하는 기체구조물 사업 또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회복된 민항기 수요는 이 부문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2026년 2분기 잠정실적 기준 매출은 국내사업 4,965억원, 완제기 수출 3,633억원, 기체구조물 2,847억원이었다. 회사는 국내사업의 경우 체계개발 진행과 FA-50·회전익 납품, 완제기 수출은 인도네시아 TA-50 납품 및 폴란드·말레이시아·필리핀 FA-50 사업의 진행률 상승, 기체구조물은 에어버스·보잉향 납품 증가를 각각 변동 요인으로 설명했다.

▲ 민항기 기체구조물의 제작 역량을 보여주는 KAI 공식 생산 공정 이미지. — 원본 출처
3.방위산업 및 항공우주
전 세계적으로 국제 정세 불안이 고조되면서 각국의 국방비 지출이 기록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며, 이는 방위산업에 대한 수요 확대로 직접 이어진다. 특히 '가성비'와 '빠른 납기'를 앞세운 K-방산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재평가받으며 한국 방산업체들에게는 전례 없는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
국산 완제기와 K-방산에 대한 관심은 KAI의 고정익·회전익 사업을 읽는 중요한 배경이다. 다만 국제정세, 세계 국방비, 정부의 수출 목표가 곧바로 회사의 수주나 매출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방위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지정하고 2027년까지 세계 4대 방산 수출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국내 유일의 완제기 생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에게 매우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던 우주 개발이 민간 기업 중심으로 전환되는 '뉴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는 누리호 발사체 총조립 경험을 바탕으로 위성, 우주탐사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4.K-방산의 아이콘, 국산 명품의 산실
KF-21 보라매
KF-21 보라매: F-4, F-5 등 노후 전투기 대체를 목표로 개발 중인 4.5세대 국산 전투기로, 대한민국 자주국방의 상징과도 같은 존재다.
FA-50 경공격기
FA-50 경공격기: T-50 고등훈련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경공격기로, 뛰어난 성능과 가성비를 앞세워 폴란드,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 수출되며 K-방산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2022년 폴란드와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은 K-방산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수리온과 LAH 미르온
수리온(KUH-1): 대한민국이 세계 11번째로 개발한 기동헬기로, 군용뿐만 아니라 경찰, 소방, 해양경찰, 산림청 등 다양한 기관에서 파생형 헬기가 운용되며 국산 헬기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LAH(소형무장헬기)와 함께 국산 헬기 라인업을 구축하여 국내 군용 헬기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수리온(KUH-1)은 육군뿐 아니라 경찰·해양경찰·산림·소방 등 군·관용 수요로 파생형 운용 범위를 넓혀 왔다. LAH 미르온은 2022년 체계개발을 완료했고 2024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된 것으로 공식 제품 페이지에 소개된다.

▲ 군·관용 파생형으로 확장된 KAI 공식 수리온 KUH-1 제품 이미지. — 원본 출처

▲ 소형무장헬기 사업을 보여주는 KAI 공식 LAH 미르온 제품 이미지. — 원본 출처
5.하늘을 넘어 우주로
KAI는 항공기 사업에서 축적한 체계종합 역량을 위성과 발사체로 확장하고 있다. 위성 분야에서는 위성 플랫폼 개발과 영상분석 서비스 진출을, 발사체 분야에서는 단조립부터 체계 총조립까지의 참여 범위를 공식적으로 제시한다.
차세대중형위성
차세대중형위성 사업은 위성 시스템 설계·개발·제작·조립·시험 역량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위성 수출 사업화에 대한 기대는 장기적 방향으로 볼 수 있으나, 특정 발사 성공일이나 개별 수출 성과는 공개 자료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한국형발사체
KAI는 한국형발사체 사업에서 단조립과 체계 총조립을 수행해 왔다. 민간 주도 발사체 제작 참여가 향후 서비스 사업으로 곧바로 확대된다고 단정하기보다, 발사체 제작·운영 경험을 쌓는 기반으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
미래 우주 탐사: 단순히 위성과 발사체에 머무르지 않고 달 착륙선 개발 등 미래 우주 탐사 분야에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아르테미스 계획' 참여와 연계하여 유인 우주선 및 우주정거장 기술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한국항공우주가 명실상부한 '항공'과 '우주'를 아우르는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지구 관측 임무를 표현한 KAI 공식 차세대중형위성 이미지. — 원본 출처

▲ 발사체 단조립과 체계 총조립 참여 범위를 보여주는 KAI 공식 공정 이미지. — 원본 출처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기대] KF-21(보라매) 전투기의 최초 양산이 시작되고, 소형무장헬기(LAH) 등의 국내 대형 양산 사업을 통한 안정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KF-21은 2026년부터 공군에 초도물량 인도가 예정되어 있어, 향후 실적을 견인할 핵심 동력으로 꼽힌다.
[기대]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기존 수출 계약 이행이 본격화되고 필리핀, 이집트, UAE 등 신규 수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완제기 수출을 중심으로 한 성장 기반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미 해군 훈련기 교체 사업 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유효하다.
우려
[우려] 일부 국내 사업의 납품 일정 지연이나 폴란드 수출 물량의 인도 지연과 같은 단기적인 실적 변동성이 상존한다. 이는 부품 수급 문제나 미국 정부의 수출 승인 지연 등 외부 요인에 따른 것으로, 단기 실적 전망치를 하회하게 만드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려] 2분기에는 회전익 계열 납품 일정 조정이 매출에 일부 영향을 줬다. 대형 개발·양산·수출 프로그램은 납기, 부품 조달, 승인, 생산 안정화에 따라 실적 반영 시점이 바뀔 수 있다.
[우려] 필리핀·이집트·UAE 추가 수출이나 미 해군 훈련기 사업과 관련한 기존 기대는 이번 공식 자료에서 계약·수주로 확인되지 않았다. 투자 판단에서 이는 확인되지 않은 기대 또는 시장 관측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다.
7.실적 리뷰
2026년 2분기 및 상반기 잠정실적
다음 수치는 K-IFRS 연결 기준이며, 외부감사 완료 전 잠정치다. 회사는 회전익 계열 납품 일정 조정에도 전 사업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구분 | 매출액 | 영업이익 | 비고 |
|---|---|---|---|
2026년 2분기 잠정 | 1조 1,679억원 | 484억원 |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1.0%, 영업이익 -43.1% |
2026년 상반기 누계 잠정 | 2조 2,605억원 | 1,156억원 | 누계 영업이익률 5.1% |
2025년 2분기 | 8,283억원 | 852억원 | 비교 기준 |
2025년 1분기 | 6,993억원 | 468억원 | 기존 공식 IR 기준 |
2분기 매출은 국내사업 4,965억원, 완제기 수출 3,633억원, 기체구조물 2,847억원으로 나뉜다. 국내사업은 체계개발 진행과 FA-50·회전익 납품, 완제기 수출은 인도네시아 TA-50 납품 및 폴란드·말레이시아·필리핀 FA-50 사업 진행률 상승, 기체구조물은 에어버스·보잉향 납품 증가가 각각 매출 증가 요인으로 제시됐다. 반면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18.7%에서 10.7%로, 영업이익률은 10.3%에서 4.1%로 낮아져 외형 성장과 수익성 흐름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
실적 흐름
2025년 3분기 매출 7,021억원·영업이익 602억원, 2025년 연간 잠정 매출 3조 6,964억원·영업이익 2,692억원 및 연말 수주잔고 27조 3,437억원이 기록돼 있다. 해당 3분기·연간 수치는 공개 자료로는 확인하기 어려우며, 최신 2Q26 잠정실적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이번에 확인한 2025년 1분기 KAI IR 기준점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은 26.41%, 국민연금공단은 8.56%, 우리사주조합은 1.13%를 보유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는 2025년 1분기 말 기준이므로 현재 보유비율이나 이후 변동을 뜻하지 않는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피델리티(FMR LLC)의 2026년 보유비율 변동과 제노코 지분 취득이 언급돼 있다. 다만 해당 대량보유 공시의 날짜·비율 또는 지분 취득 조건은 공개 자료로는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피델리티의 최신 지분율·변동일과 제노코의 취득 비율은 확정하기 어렵다.
9.주요 계열사
공식 홈페이지상 자회사
KAI 공식 홈페이지는 한국항공서비스(KAEMS), S&K항공, 에비오시스테크놀러지스, 제노코, 한국표면처리를 자회사로 열거한다. 이 절은 홈페이지상 가족회사를 정리한 것으로, 개별 회사의 연결 편입 여부·지분율·취득일은 연결재무제표 또는 원 공시로 별도 확인해야 한다.
한국항공서비스 (KAEMS)
민항기(MRO) 정비 전문 기업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의 항공기 정비, 수리, 개조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군용기 정비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군의 항공기 가동률 향상과 운영 효율성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에스앤케이항공 (S&K Aerospace)
항공기 날개 및 동체 구조물 전문 생산 업체로, 특히 날개의 핵심 부품인 '스트링거(Stringer)'와 '스킨(Skin)' 제작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에 부품을 공급하며, 민항기 시장의 성장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자동화 생산 라인 구축 등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위성통신·항공전자·EGSE 관련 회사는 제노코다. 제노코의 세부 지분 취득일·비율과 군 정찰위성 사업상 역할은 공개 자료만으로는 확정하기 어렵다.
10.타사와의 관계
록히드마틴 T-50 고등훈련기 및 FA-50 경공격기 개발과 해외 수출에 있어 핵심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차세대 훈련기 사업 등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에어버스 A350 항공기의 날개 주요 부품(Rib)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민항기 기체 구조물 분야에서 중요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는 KAI의 민수 사업 부문 안정성을 더해주는 역할을 한다. 에어버스·보잉: KAI는 두 글로벌 제작사향 기체구조물의 설계·제작·납품에 참여해 왔다. 2026년 2분기에는 에어버스·보잉향 납품 증가가 기체구조물 매출 성장 요인으로 제시돼, 민항기 공급망 관계가 현재 실적에도 연결돼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보잉 보잉 787 드림라이너의 동체 및 날개 구조물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등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으며, 민항기 시장 회복에 따라 양사 간의 파트너십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국방과학연구소(ADD) KF-21 전투기, 소형무장헬기(LAH) 등 국내 주요 무기체계 개발 사업에서 핵심적인 공동 개발 파트너로서, 첨단 국방 기술 확보를 위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공식 자료
2026년 8월 27일 · KAI 공식 홈페이지 사업 소개 · 고정익·회전익·위성·발사체·항공기 정비를 함께 제시하는 현재 사업 범위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8월 27일 · 202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다운로드 · 공식 홈페이지상 자회사와 사업장·지속가능경영 자료의 최신 확인 창구다.
2026년 7월 29일 · 2026년 2분기 잠정실적 발표 · 연결 매출 1조 1,67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의 잠정치와 사업부문별 매출 변동 요인을 제시했다.
2025년 4월 30일 · 2025년 1분기 경영실적 · 2025년 1분기 실적과 당시 주주 구성의 공식 기준점이다.
2024년 6월 30일 · 2024 KAI 지속가능성보고서 · 완제기·기체구조물·우주 사업의 이력과 KAEMS·S&K항공·에비오시스테크놀러지스의 역할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