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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패스

국내 체류 외국인을 위한 해외송금 및 생활금융 플랫폼

2026.09.10 전일 종가 5,190 · 전 거래일 대비 +0.58% · 시가총액 549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한패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금융 및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은행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들의 불편함을 파고들어, 낮은 수수료와 빠른 속도를 무기로 해외송금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성장했다. 2026년 3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제도권 금융으로 본격 진입, 외국인 대상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 단순 송금 서비스를 넘어, 모바일 월렛 '한패스페이'와 선불카드, 나아가 교통, 통신, 구인/구직, 중고거래 등 비금융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앱 하나로 해결하는 '슈퍼앱' 전략을 추구한다. 이는 외국인 고객의 생활 전반에 깊숙이 파고들어, 한 번 유입된 고객을 묶어두는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큰 그림이다.

2.비즈니스 모델

  • 핵심 수익원은 뭐니 뭐니 해도 해외송금 수수료다. 글로벌 파트너사에 미리 자금을 예치해두고 고객의 송금 요청 시 현지에서 바로 지급하는 '프리펀딩(Pre-funding)' 방식으로, 시중은행 대비 송금 속도는 5분 내외로 단축하고 수수료는 최대 90%까지 낮추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전 세계 200여 개국으로 송금이 가능하며, 국내 체류 외국인 3명 중 1명이 사용할 정도로 압도적인 시장 인지도를 구축했다.

  • 한패스페이 월렛과 선불카드를 통한 결제 및 충전 수수료도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한다. 은행 계좌 개설이 어려운 외국인들이 편의점이나 ATM을 통해 현금으로 월렛을 충전하고, 충전된 금액으로 송금, 결제, 공과금 납부 등 다양한 금융 활동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특히 선불카드는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등과 제휴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 송금과 결제로 확보한 방대한 이용자를 기반으로 교통, 통신, 구인구직, 대출 비교, 쇼핑 등 각종 생활 서비스를 중개하며 플랫폼 수수료 수익을 창출한다. 이는 월 1~2회에 그칠 수 있는 송금 서비스의 한계를 넘어, 매일 사용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수익을 발생시키고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는 전략이다. 2024년 기준 비송금 부문 매출 비중이 20%를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슈퍼앱으로의 전환이 성공적으로 진행 중임을 보여준다.

3.핀테크, 외국인의 지갑을 열다

  • 과거 해외송금은 비싼 수수료와 복잡한 절차, 긴 소요 시간 때문에 은행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하지만 2017년 정부가 소액해외송금업을 허용하면서 한패스와 같은 핀테크 기업들이 등장, 기술을 무기로 기존 금융의 비효율을 혁신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꿨다. 이제는 스마트폰 앱 하나로 5분 만에 지구 반대편으로 돈을 보내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의 증가는 이 산업의 가장 든든한 배경이다. 2025년 기준 278만 명을 넘어섰으며, 이들의 평균 체류 기간과 소득 수준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언어 장벽과 까다로운 서류 절차 등으로 은행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간편하고 저렴한 핀테크 서비스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았고, 이는 곧 폭발적인 시장 성장으로 이어졌다.

  • 최근에는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송금·정산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기술 접목이 화두다. 이는 기존 프리펀딩 방식이 가진 유동성 부담을 줄이고 정산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다. 케이뱅크와 같은 대형 금융사들도 이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앞으로 기술력과 자본력을 앞세운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4.한패스 슈퍼앱, 어디까지 진화할까?

  • 한패스의 최종 목표는 단순히 ‘외국인용 토스’가 아니다. 송금과 결제를 넘어, 한국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해결해주는 외국인 라이프스타일의 필수 포털을 지향한다. KTX 예매부터 중고폰 거래, 비자 상담, 병원 예약, 폐기물 처리까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생활 서비스를 앱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마치 한국인이 네이버나 카카오 없이는 일상생활이 불편한 것처럼, 외국인에게는 한패스가 그 역할을 대신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다.

  • 방대한 고객 데이터와 금융 인프라는 그 자체로 강력한 무기다. 한패스는 이를 활용해 중개형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하는가 하면, 전북은행과 손잡고 외국인 전용 비대면 대출 비교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금융 영토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향후에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 상품을 추천하거나 신용평가 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외국인 특화 플랫폼' 모델을 일본, 호주 등 다른 국가로 이식하려는 계획이다. 이는 국내 체류 외국인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3억 명에 달하는 이주민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하는 거대한 글로벌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5.창업자, 그리고 새로운 도전

  • 김경훈 대표는 핀테크 전문가가 아닌 무역업자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2013년경 필리핀 물류기업이 현지 해외송금 시장을 장악한 것을 보고 사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는 은행 중심의 공급자 위주 시장이 가진 문제점을 파고들어 '무조건 된다'는 확신으로 사업에 뛰어들었고, 외국인의 불편함에 대한 깊은 이해는 한패스를 시장의 선두주자로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

  • 최근 한패스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해외송금 시스템을 준비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이는 기존 금융망을 거치지 않고 디지털 자산을 통해 국가 간 자금을 빠르고 투명하게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송금 과정의 비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2025년 내부 TF를 구성하고 기술 및 규제 검토를 마치는 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어, 미래 해외송금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26년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은 한패스에게 단순한 자금 조달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제도권 금융사로서의 신뢰도를 확보하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글로벌 M&A를 추진할 동력을 얻었기 때문이다.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국경 없는 금융'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외국인을 위한 진정한 금융 슈퍼앱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 단순 해외송금 앱을 넘어 국내 체류 외국인과 방한 관광객을 위한 종합 생활금융 플랫폼으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음. 최근 외국인 관광객 전용 여행 앱 '고 한패스(GO Hanpass)'를 출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기존의 송금 서비스에 국한되지 않고 결제, 교통, 생활 편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외국인 슈퍼앱'으로 진화하려는 움직임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일본 및 호주 등 해외 자회사 역량 강화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 출시에 투입할 계획이라,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한다.

우려

  • 2026년 3월 코스닥 상장 이후 주가가 공모가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 특히 2026년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증명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이다. 핀테크 기반의 해외송금 및 생활금융 플랫폼 시장은 경쟁이 치열한 레드오션으로, 이나인페이와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이미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어 한패스가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7.실적 리뷰

2025년

  • 2025년 연간 기준, 매출액 661억 7천만 원, 영업이익 85억 4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외형과 수익성 모두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주력 사업인 디지털 송금 솔루션 부문이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에 힘입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되어준 덕분이다. 더불어 모바일 월렛과 선불카드 등 비송금 부문 사업이 꾸준히 성장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은 약 75억 원 수준을 기록하며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이어갔다. IPO를 앞두고 기존에 부채로 인식되던 우선주가 전량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자본잠식을 해소하고 재무구조를 안정시킨 점이 이익률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는 향후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튼튼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 4분기

  • (정보 없음)

2025년 3분기

  • (정보 없음)

2025년 2분기

  • (정보 없음)

2025년 1분기

  • (정보 없음)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김경훈(44.6%): 한패스 창업자이자 최대주주.

  • 1% 이상 주주(28.8%): JB금융지주, 전북은행, JB인베스트먼트 등 JB금융그룹이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여 약 15%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한국산업은행 등이 주요 주주로 등재되어 있다.

  • 소액주주(26.5%): 2026년 3월 코스닥 상장을 통해 모집된 일반 투자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JB금융그룹: 2023년 12월 21일, 전략적 투자 계약을 통해 지분 약 15%를 취득하며 2대 주주로 등극. 이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외국인 대상 금융 사업 확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의 목적으로, 양사 간의 시너지를 기대하게 하는 대목이다.

9.주요 계열사

Hanpass Globalis

  • 한패스의 물류 및 유통 관련 자회사로 추정됨.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본사의 외국인 대상 플랫폼과 연계하여 커머스 사업 등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Hanpass Corporate Payment

  • 기업 대상의 결제 서비스를 담당하는 자회사로 보임. B2B 핀테크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해외 자회사 (일본, 호주)

  • IPO 조달 자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일본과 호주 자회사에 대한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음. 이는 글로벌 시장 확장의 전초기지로, 특히 2027년 일본 서비스 시작을 목표로 현지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10.타사와의 관계

  • JB금융그룹: 단순한 투자 관계를 넘어선 전략적 파트너. JB금융은 한패스의 외국인 고객 기반을 활용해 대출 등 금융상품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고, 한패스는 JB금융의 인프라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윈윈(Win-Win)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 이나인페이: 해외송금 시장의 강력한 경쟁자.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측면에서 한패스와 자주 비교되며, 외국인 금융 플랫폼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방한 외국인 관광객 편의 증진을 위한 파트너. 2026년 5월, 관광교통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고 한패스' 앱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객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을 발굴하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 DB손해보험: 2026년 3월, 외국인 특화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패스 플랫폼을 통해 외국인들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맞춤형 보험 상품을 출시하여 생활금융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 2026년 6월 2일: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올인원 여행 플랫폼 '고 한패스(GO Hanpass)' 출시. KTX, 고속버스 예약부터 결제, 길 찾기 등을 앱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방한 관광객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 2026년 5월 29일: 이근주 대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송금을 넘어 외국인 슈퍼앱으로 도약하고, '고 한패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것이 올해 핵심 사업"이라며 향후 비전을 밝혔다.

  • 2026년 5월 15일: 2026년 1분기 보고서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171억 원, 영업손실 7억 5천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 2026년 5월 4일: 한국관광공사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국내 여행 편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2026년 4월 20일: 리서치알음, 체류 및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수혜를 전망하며 한패스에 대한 긍정적인 리포트를 발행했다.

  • 2026년 3월 27일: 2025년 사업보고서 공시.

  • 2026년 3월 25일: 코스닥 시장 신규 상장. 상장 첫날 공모가를 큰 폭으로 상회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나 이후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수정전체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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