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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인더

아디다스 신발을 만드는 화승그룹의 화학·신발 지주사

2026.09.10 전일 종가 2,415 · 전 거래일 대비 -0.21% · 시가총액 1,336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 1953년 동양고무공업에서 출발한 화승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Adidas)의 운동화를 개발하고 생산하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는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이 신발 사업에서 발생하며, 이외에 필름, 접착제 등을 생산하는 화학 사업과 상품 유통 사업 부문을 함께 운영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 화승인더스트리는 1969년 풍영화성으로 설립돼 1991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화승그룹 계열사다. 주력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용 신발 완제품과 신발 자재를 개발·공급하는 ODM 사업이다. 여기에 모자 등 스포츠패션 제품, 필름·접착제·수지·코팅제 같은 화학소재, 동남아 지역 유통·물류 및 금융 사업이 더해진다.

  • 핵심 자회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를 통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에 위치한 해외 공장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화승인더는 원자재 조달 및 최종 납품, R&D 등을 담당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선반 위에 놓인 베이지색 야구모자와 뒤쪽의 검은색 모자들

▲ 스포츠패션 모자 제품 — 원본 출처

유리 진열 공간에 걸린 흰색·주황색 재킷, 파란색 의류와 녹색 셔츠

▲ 스포츠 의류 제품 진열 — 원본 출처

2.비즈니스 모델

  • 주력인 신발 사업은 단순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을 넘어, 아디다스의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이 핵심이다. 베트남의 R&D 센터 'HS Creation Center'를 통해 디자인 및 기술 개발에 직접 관여하며, 이는 단순 생산만 하는 경쟁사 대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동력이 된다.

  • 주력 신발 사업은 단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넘어 제품 개발 단계부터 참여하는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이다. HS Creation Center는 아디다스 제품 연구개발을 맡는 Lifestyle Center·Performance Center와 미래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Innovation Center로 구성돼 있으며, 개발·생산·품질관리·납품을 해외 생산 계열사와 연결한다.

  • 구조적으로 화승인더가 아디다스로부터 수주를 받으면, 자회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공장에서 완제품을 생산하고, 화승인더는 원자재 공급 및 유통, 최종 납품을 담당하며 발생하는 수수료(로열티)를 수취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창출한다. 이 과정에서 또 다른 자회사인 화승케미칼이 신발용 접착제 등 화학소재를 공급하며 그룹 내 시너지를 낸다.

  • 2026년 1분기 연결 매출은 ODM 3,508억원(85.9%), 화학 495억원(12.2%), 유통 및 금융 78억원(1.9%)으로 구성됐다. ODM은 아디다스 ODM 제품·신발 관련 상품·모자 관련 제품을 다루며, 신발 납품가격은 자재비·인건비·간접비 등을 반영해 고객사와 협의한다. 생산효율과 자동화, 로스율 관리가 협의된 수익성보다 높은 이익을 만들 수 있는 핵심 변수다.

  • 신발 사업 외에도 BOPP, PET 필름 등 포장재나 산업용 필름을 생산하는 화학 부문과 화학 제품, 산업용품을 판매하는 유통 부문을 운영하며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는 신발 ODM에 편중된 매출 구조를 보완하고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되지만, 여전히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신발 사업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다.

  • 화학 부문은 신발용 접착제, 자동차 웨더스트립용 코팅제, 피혁 가공용 수지, BOPP·PET 필름을 제조·판매한다. 필름과 화학소재의 판매가격은 국제유가와 환율 등 매입원가 변동의 영향을 받는다. 유통 및 금융 부문은 동남아 중계무역·원자재 소싱·물류와 신기술금융·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맡아 제조 사업과 다른 수익원을 보탠다.

아디다스 로고가 있는 흰색 격자 외관의 공장 건물과 앞쪽 정원

▲ 아디다스 로고가 보이는 스포츠패션 ODM 생산 시설 — 원본 출처

대형 재단 장비 앞에서 흰색 원단을 다루는 작업자

▲ 원단을 가공하는 생산 공정 — 원본 출처

3.글로벌 신발 ODM 산업

  • 글로벌 신발 ODM 산업은 나이키, 아디다스와 같은 소수의 거대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이들의 제품 생산을 소수의 대형 ODM 업체들이 과점하는 구조적 특징을 가진다. 이로 인해 브랜드사의 실적과 재고 정책, 생산기지 다변화 전략에 따라 ODM 기업들의 희비가 직접적으로 엇갈리는, 그야말로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기도 하고, 새우가 고래 등에 올라타기도 하는' 생태계다.

  • 과거 인건비가 저렴한 중국 중심의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로 생산 기지가 빠르게 재편되는 추세가 뚜렷하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를 회피하고, 인건비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공급망 다각화 전략 때문이며, 일찌감치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생산 거점을 확보한 화승인더에게는 기회 요인으로 작용한다.

  • 생산 기반은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인도에 걸쳐 있다. 2025년에는 인도 현지 ODM 법인이 신설됐고, 베트남 HS Vina는 대영섬유베트남과 합병했다. 생산 거점의 다변화는 특정 국가의 노동·통상 환경 변화에 대응할 여지를 주지만, 해외 공장의 인건비와 원자재·환율 변화는 계속 원가 변수로 남는다.

  • 최근에는 단순 생산 능력을 넘어 R&D 역량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생산 능력이 ODM 업체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소비 트렌드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면서, 브랜드사들도 협력사에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친환경 공정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투자를 게을리하는 순간 '하청업체'로 전락할 수 있다.

  • 경쟁은 단순 생산량보다 개발·품질관리·납기와 생산성의 경쟁에 가깝다. 아디다스가 인정한 생산능력 아래 라인 증설 계획도 고객사 인증을 받아야 하며, 원재료 역시 디자인 단계에서 지정된 공급처를 통해 조달되는 경우가 많다.

4.오너 3세 형제경영 체제

  • 화승그룹은 창업주 고(故) 현수명 회장의 2세인 현승훈 총괄회장에 이어, 3세인 현지호, 현석호 형제가 그룹을 나눠 이끄는 형제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장남 현지호 총괄부회장은 화승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및 소재 사업을, 차남 현석호 부회장은 화승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신발 ODM과 화학 사업을 담당하며 역할 분담을 명확히 했다. 이는 사실상 화승인더의 실적이 곧 현 부회장의 경영 성적표와 직결되는 구조로, 아디다스와의 파트너십 강화와 해외 생산기지 안정화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 현석호는 2026년 1분기 보고서상 화승인더스트리 대표이사이자 주요 경영진으로 기재됐다. 그러나 지분 구조에는 변화가 있었다. 2026년 7월 27일 장외거래로 최대주주가 현석호에서 원스카이로 변경됐으며, 현석호는 이후에도 발행회사 및 계열사 임원으로 공시됐다. 이 변화는 경영진과 최대주주를 같은 인물로 적던 과거의 문맥을 나눠 볼 필요가 있음을 뜻한다. 사업 운영은 해외 ODM 생산망과 화학 계열사의 관리 능력에, 지배구조 평가는 원스카이·현석호·화승코퍼레이션의 지분 관계와 후속 공시에 각각 연결된다.

  • 향후 두 형제가 이끄는 사업 부문 간의 계열 분리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현재는 상호 출자 관계가 일부 남아있지만, 각자의 영역에서 독립적인 경영을 이어가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지분 관계를 완전히 정리하고 각자의 길을 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는 그룹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 화승그룹은 창업주 고(故) 현수명 회장의 2세 현승훈 회장에 이어 3세 경영으로 넘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현지호 측이 화승코퍼레이션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소재 영역을, 현석호 측이 화승인더스트리의 신발 ODM·화학 영역을 맡아 온 형제 경영 구도로 바라본다. 다만 향후 계열 분리나 지분 정리의 구체적 계획은 공시에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5.아디다스와의 애증 관계

  • 화승인더에게 아디다스는 단순한 고객사를 넘어 성장의 동반자이자 운명 공동체에 가깝다. 이는 나이키의 핵심 파트너인 태광실업, 창신INC와 함께 국내 신발 ODM '빅3'로 불리는 위상을 공고히 하는 배경이 되었다.

  • 2026년 1분기 ODM 매출표에는 ADIDAS와 NIKE가 주요 상표로 함께 기재됐다. 아디다스 중심의 생산 이력은 분명하지만, 단일 고객사 매출 비중이나 아디다스 내 생산 순위, 특정 히트 모델 생산 여부는 공개 공시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 하지만 특정 브랜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는 양날의 검과 같다. 아디다스의 실적이 부진하거나 재고 조정에 들어가면 그 충격이 고스란히 화승인더의 실적 악화로 이어진다. 과거 리복의 OEM 업체였다가 아디다스가 리복을 인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아디다스 벤더로 편입된 역사는, 글로벌 브랜드의 M&A 전략 하나만으로도 회사의 운명이 바뀔 수 있는 ODM 산업의 현실을 잘 보여준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 [기대] 소액주주 행동주의의 성과로 회사가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었다. 한때 대립각을 세웠던 소액주주연대가 경영진을 지지하는 '백기사'로 돌아서면서 안정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 기업 가치 증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 [기대] 회사는 최근 3개년 평균 별도 당기순이익에서 일회성 비경상이익을 제외한 기준으로 배당성향 40% 이상을 목표로 제시했다. 2025년 5월에는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도 결정했다. 실적과 성장투자를 함께 고려해 매입·소각 규모를 정한다는 정책은 주주환원 확대 기대의 근거가 된다.

  • [기대] 신발 ODM 외에 화학소재와 필름, 유통·금융을 함께 둔 포트폴리오는 고객 주문 변동을 완충할 가능성으로 평가된다. 화학 부문은 2025년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사업보고서에 기재돼, ODM 외 사업의 역할을 지켜볼 근거가 됐다.

  • [우려] 매출의 대부분이 아디다스 신발 ODM(제조자개발생산) 부문에서 발생하는 만큼, 단일 고객사에 대한 높은 의존도는 고질적인 우려 사항으로 꼽힌다. 아디다스의 실적 및 정책 변화에 따라 화승인더의 실적이 크게 흔들릴 수 있어, 화학 부문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이 시급한 과제로 지적된다.

  • [우려]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6.7%, 30.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흑자 전환했지만, ODM 중심 수익성의 회복 속도와 성장투자·주주환원 사이의 자원 배분은 계속 살펴볼 변수다.

  • [우려] 핵심 자회사인 화승엔터프라이즈가 별도로 상장되어 있는 중복상장(이중상장) 문제 역시 주주들 사이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우려 사항이다. 이는 모회사인 화승인더의 기업가치가 할인(discount)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소액주주연대 측에서도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화승엔터프라이즈와의 합병을 요구한 바 있다.

  • [우려] 화승엔터프라이즈가 별도 상장된 구조는 모회사 가치 평가에서 중복상장 할인 우려로 이어질 수 있다. 합병이나 계열 분리의 실행 계획은 공시에 확인되지 않으므로, 이는 확정된 변화가 아니라 시장이 지배구조를 평가할 때의 쟁점으로 남아 있다.

7.실적 리뷰

최신 실적

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2026년 상반기 누적

8,663.6억원

302.2억원

85.2억원

2026년 1분기

4,081.7억원

85.3억원

3.9억원

2025년 연간

17,810.4억원

765.8억원

97.0억원

2025년 1분기

4,855.3억원

237.3억원

56.7억원

모두 연결 기준이며, 2026년 상반기와 1분기는 각각 누적·분기 수치여서 합산 비교 대상은 아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9,289.8억원에서 6.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1.9억원에서 30.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23.6억원 순손실에서 85.2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2026년 상반기

외형과 영업이익은 줄었지만 순손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따라서 반기 실적은 매출 회복보다 수익성 방어와 영업외·법인세 영향을 함께 봐야 하는 구간이다. 주주환원 목표와 성장투자 여력을 평가할 때도 영업이익 감소 추세가 핵심 변수다.

2025년 흐름

2025년 연결 매출은 1조 7,810억원으로 전년보다 4.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65.8억원으로 35.2% 감소했다. ODM 부문은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주문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으며, 화학 부문은 제품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과거에 보였던 신발 ODM의 원가·생산성 부담과 화학 부문의 보완 역할이라는 흐름은 연간 실적에서도 이어졌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 원스카이(22.93%, 1,268만4,196주) 장외매수로 최대주주가 됐다.

  • 현석호(4.33%, 239만5,956주) 장외매도 뒤에도 발행회사 및 계열사 임원으로 공시됐다.

  • 화승코퍼레이션(6.33%, 349만9,798주) 계열사로서 최대주주등 구성에 포함됐다.

  • 세 주체의 합계는 1,857만9,950주, 33.59%다. 따라서 현석호를 직접 최대주주로 적었던 과거 구조는 2026년 7월 공시 기준으로 더 이상 현재의 설명이 아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 2026년 2월, 최대주주인 현석호 부회장이 보유 주식을 담보로 한 계약에 일부 변경 사항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경영권 변동과는 무관한 재무적 계약 변경으로 파악된다.

  • 2026년 7월 8일 현석호의 대량보유 보고서는 당시 현석호 측 보유비율 33.59%가 유지된 가운데 주요 계약 체결 주식 비율이 14.85%에서 18.47%로 변경됐다고 기재했다. 이는 7월 27일 장외거래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 전 기준의 담보계약 변동이다.

  • 2025년 상반기, 소액주주연대 HSIS의 주주행동주의 캠페인 과정에서 이들의 연합 지분이 5%를 넘어서며 주요 주주로 부상했으나, 이후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로 전환했다.

  • 2024년 3월, 현석호 부회장이 부친 현승훈 회장으로부터 주식을 증여받아 지분율이 0.73%p 증가했으며, 같은 해 2월에는 계열사인 화승코퍼레이션이 시간외매매로 보유 지분 3.65%를 매도했다.

  • 2020년, 현승훈 회장이 차남인 현석호 부회장에게 지분 6.5%를 증여하면서 3세 경영 승계 구도를 공고히 했다.

9.주요 계열사

화승엔터프라이즈

  • 화승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이자 그룹의 핵심적인 신발 제조 사업을 담당하는 중간 지주사 격의 회사다. 화승인더가 지분의 약 68.4%를 보유하며 실질적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 베트남의 화승비나(Hwaseung Vina)를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중국에 위치한 해외 생산 법인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이들을 통해 아디다스 운동화를 전문적으로 생산한다.

  • 화승인더스트리는 2025년 말 기준 화승엔터프라이즈 지분 68.37%를 보유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 HS Vina를 비롯해 중국·인도네시아·인도의 ODM 생산 법인을 연결하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용 신발과 모자 제품의 해외 생산망을 맡는다.

  • 전체 그룹 매출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캐시카우 역할을 하지만, 별도로 코스피 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모회사인 화승인더의 가치를 할인시키는 중복상장 문제의 중심에 있기도 하다.

화승케미칼

  • 2019년 화승인더의 화학사업부가 물적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이후 필름사업부를 흡수 합병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화승인더가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다.

  • 신발용 접착제, 자동차 내외장재에 사용되는 코팅 원료, 각종 산업용 필름(OPP, PET) 등 다양한 화학 소재를 생산 및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 주력인 신발 ODM 사업의 변동성을 보완하고 그룹의 안정적인 성장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최근 실적 개선세를 보이며 그룹 내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에스비파트너스

  • 2017년에 설립된 금융 투자 자회사로, 화승인더가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금융업에 진출하며 세운 회사다. 스카이워크자산운용의 지분도 보유하는 등 금융 부문 확장의 거점 역할을 한다.

  • 신기술사업금융, M&A 주선 및 자문, 투자조합 결성 및 운용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업무를 수행하며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 신발 제조업이라는 전통적인 굴뚝 산업 이미지를 넘어, 금융 및 투자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려는 그룹의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계열사라 할 수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아디다스와 나이키

  • 아디다스(Adidas) 단순한 고객사를 넘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절대적인 파트너 관계다. 하지만 이러한 깊은 관계는 동시에 아디다스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라는 리스크로 작용하며, 화승인더의 경영 전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외부 변수가 된다.

  • 아디다스는 화승인더 ODM 사업의 핵심 고객·협력사다. 해외 생산 계열사는 아디다스 신발을 ODM으로 생산하며, 회사는 신발 자재 소싱부터 개발·생산·품질관리·납품까지의 운영 체계를 제공한다. 2026년 1분기 ODM 매출표에는 ADIDAS와 NIKE가 주요 상표로 함께 기재돼 있어, 아디다스 중심의 사업 이력 속에서도 복수 브랜드 제품을 다루는 구조가 확인된다.

  • 나이키(Nike) ODM 업체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다른 신발 제조사들과는 보이지 않는 경쟁 관계에 있다. 아디다스 내에서도 다른 ODM 업체들과 수주 물량을 두고 경쟁해야 하며, 더 나아가 나이키 등 다른 브랜드의 핵심 제조사들과는 생산 기술, 자동화 수준, 원가 경쟁력 측면에서 끊임없이 비교되고 경쟁하는 관계에 놓여있다.

  • 아디다스는 주문을 여러 제조사에 분산한다. 화승인더는 같은 공급망 안에서 납기·품질·원가·개발 역량으로 경쟁하며, 외부 브랜드의 다른 ODM 업체와의 정확한 순위나 점유율은 공식 자료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소액주주연대(HSIS)

  • 소액주주연대(HSIS) 2025년 초, 회사의 저평가된 주가와 지배구조 문제를 지적하며 경영진을 압박하는 적대적 관계를 형성했다. 그러나 이후 회사가 주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자, 이들은 경영진을 지지하는 우호적인 '백기사'로 입장을 바꾸며 이례적인 상생 관계를 구축했다.

  • 소액주주연대 HSIS를 둘러싼 배당·자사주·지배구조 논의는 시장에서 화승인더의 저평가와 중복상장 문제를 읽는 하나의 관점으로 남아 있다. 다만 활동 경과나 회사와의 관계 변화에 관한 세부 내용은 회사의 공식 공시에서 직접 확인되지 않으므로, 경영진과의 우호·대립 관계를 확정적으로 규정하기는 어렵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최신 공시

2026년 8월 13일 · 반기보고서 (2026.06) ·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8,663.6억원, 영업이익 302.2억원, 당기순이익 85.2억원을 공시했다.

주주·지배 관련 공시

2026년 7월 27일 ·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최대주주변경시) · 장외거래로 최대주주가 현석호에서 원스카이로 변경됐으며, 원스카이 지분은 22.93%로 기재됐다.

2026년 7월 8일 ·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 당시 현석호 측 보유비율 33.59%는 유지된 가운데 주요 계약 체결 주식 비율이 18.47%로 변경됐다.

2026년 정기 공시

2026년 5월 14일 · 분기보고서 (2026.03) · 1분기 연결 매출 구성과 ODM·화학·유통 및 금융 사업의 운영 구조를 확인할 수 있다.

2026년 3월 12일 · 사업보고서 (2025.12) · 2025년 연결 매출 감소와 ODM 감익, 화학 부문의 수익성 개선 흐름을 제시했다.

주주환원

2025년 5월 9일 ·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6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했다.

자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한국거래소 KIND, 화승인더스트리 공식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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