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미국나스닥100미국채혼합50액티브
1.종목 개요
미국 대표 기술주 지수인 나스닥 100과 미국 단기 국채에 약 50:50 비중으로 투자하여 ‘성장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쫓는 콘셉트의 채권혼합형 액티브 ETF다. 기술주 중심의 공격적인 포트폴리오에 안정적인 미국 국채를 섞어 변동성을 낮추고, 환노출 전략을 통해 달러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도 노린다.
퇴직연금(DC/IRP) 및 개인연금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는 안전자산으로 분류되어 연금 투자자들에게 특히 주목받고 있다. 업계 최저 수준인 연 0.05%의 총보수를 내세워 장기투자에 적합하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으며, 상장 초기부터 빠른 속도로 순자산이 유입되며 그 인기를 증명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Nasdaq-100 US T-bills 0-6 Month 50/50 Index(원화환산)'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이름 그대로 미국 나스닥 100 지수와 잔존만기 6개월 미만의 미국 단기 국채(T-Bill)로 구성된 지수를 절반씩 섞어 놓은 것이다. 즉, 미국 기술주의 성장성과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단기 국채의 안정성을 절묘하게 조합한 지수라 할 수 있다.
단순 지수 추종에 그치는 패시브 ETF가 아니라, 펀드매니저의 재량이 가미되는 액티브 ETF다. 비교지수를 기준으로 삼되, 시장 상황에 대한 판단에 따라 나스닥 100과 미국채의 비중을 조절하거나 비교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을 편입하는 등 보다 유연한 운용을 통해 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운용사는 하나자산운용(1Q)이며, 2025년 9월 30일에 상장되어 비교적 따끈따끈한 신상에 속한다. 연금 투자자들을 겨냥해 파격적인 수준인 연 0.05%의 총보수(운용보수 0.029%)를 책정했는데, 이는 국내에 상장된 모든 채권혼합형 ETF 중에서도 최저 수준이다.
액티브 ETF의 특성상 편입 종목은 운용 전략에 따라 수시로 변경될 수 있어 정적인 상위 10개 종목 리스트를 제공하기 어렵다. 기본적으로는 나스닥 100을 추종하는 다른 ETF나 관련 선물과 함께, 다양한 만기의 미국 국채를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가장 정확하고 최신화된 포트폴리오 구성 내역(PDF)은 운용사인 하나자산운용 ETF 홈페이지에서 직접 확인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4.연금 계좌의 치트키
이 ETF의 진가는 퇴직연금(DC/IRP)과 같은 연금 계좌에서 드러난다. 현행 퇴직연금감독규정에 따르면 연금 계좌 내에서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은 최대 70%까지만 투자할 수 있고, 나머지 30%는 반드시 채권이나 예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채워야 하는 '70/30 룰'이 존재한다. 그런데 이 상품은 주식 비중이 50% 미만인 채권혼합형 상품이라 연금 계좌 내에서 100% 투자가 가능한 안전자산으로 분류된다. 덕분에 안전자산 비중(30%)에 이 ETF를 가득 채우고, 위험자산 비중(70%)에는 순수 나스닥 100 ETF를 채우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전체 연금 계좌에서 나스닥 100의 비중을 이론상 최대 85% (30% * 0.5 + 70%)까지 끌어올리는, 소위 ‘치트키’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안정성을 지키면서도 연금 계좌의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선택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5.분배금 및 커뮤니티 반응
분배금(배당)은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지급하며, 주로 ETF가 보유한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와 주식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재원으로 한다. 다만 상장 초기 단계인 만큼 아직 정형화된 분배금 히스토리가 쌓이지는 않았으며,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분배금 자체보다는 연금 계좌 활용성과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편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연금저축의 빛’, ‘IRP용 종결자’ 등으로 불리며, 낮은 보수와 연금 계좌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다. 특히 기존에 예적금이나 원리금보장형 상품(ELB)에 묶여 있던 퇴직연금 안전자산 비중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하려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몰리며 상장 초기에 이례적인 자금 유입 속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