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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국내 최초 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한 무차입 경영 건설사

2026.10.08 전일 종가 67,400원 · 전 거래일 대비 -6.52% · 시가총액 2.6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1939년 부림상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건설 산업의 역사를 써 내려온,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건설사다. 대림산업 시절부터 경부고속도로, 국회의사당,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등 국가의 상징적인 건축물들을 도맡아 시공하며 건설 명가의 입지를 다져왔다. 2021년 DL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건설사업 부문을 인적분할하여 'DL이앤씨'로 새롭게 출범, 대한민국 건설업계의 빅5 기업으로 꼽힌다.

주택 브랜드 'e편한세상'과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통해 국내 주택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아크로'는 고급 주거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이 외에도 정유, 가스,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소형모듈원전(SMR)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친환경 신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DL이앤씨의 건설사업은 발주처로부터 공사를 수주해 설계·조달·시공을 수행하고, 공정 진행에 따라 매출과 원가가 인식되는 구조다. 주택은 분양과 도시정비 수주가, 건축·토목·플랜트는 발주처의 도급 및 EPC 계약이 사업의 출발점이 된다. 따라서 수주 때 확보한 사업성, 공사 중 원가·공정 관리, 주택의 분양 여건이 수익성에 함께 영향을 미친다.

  • 주택: 'e편한세상'과 '아크로'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앞세워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거 시설을 짓고 분양하는 것이 핵심 수입원이다.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사업에서도 활발히 수주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압구정5구역 같은 상징적인 재건축 사업에 VVIP 조합원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까지 결합한 '하이엔드 금융 솔루션'을 제안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 플랜트: 정유, 가스, 석유화학, 발전소 등 대규모 산업 시설을 짓는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을 영위한다. 197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해외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이래, 중동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왔다.

  • 토목 및 건축: 도로, 교량, 터널, 항만,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을 건설하는 토목 사업과 업무, 상업,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건축물을 시공한다.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튀르키예의 1915 차나칼레 대교를 성공적으로 준공하는 등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인프라 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DL이앤씨가 공식 사업개요에서 소개하는 건축 사업 현장

▲ 업무·상업·문화·의료·물류 시설을 포괄하는 건축 사업의 시각 자료. — 원본 출처

DL이앤씨가 공식 사업개요에서 소개하는 토목 인프라 현장

▲ 도로·교량·항만·철도·터널 등 토목 사업을 보여주는 공식 이미지. — 원본 출처

3.건설업

고금리 및 원가 부담: 2020년대 들어 지속된 고금리 기조와 원자재 가격 상승은 건설업계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를 높이고 주택 분양 시장을 위축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DL이앤씨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무리한 외형 성장보다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지고 있다.

해외 시장의 기회: 글로벌 건설 시장은 팬데믹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친환경 에너지 및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DL이앤씨는 전통적인 중동 시장 외에도 북미, 유럽 등으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특히 소형모듈원전(SMR)과 같은 차세대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기술 혁신과 디지털 전환: 건설 산업에서도 BIM(건설정보모델링), 빅데이터, AI 등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의 쓰임

회사는 2026년 8월 팔란티어 기반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현장 위험을 예측하고 경고하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BIM·AI·데이터 활용은 단순한 기술 홍보보다 안전·공정 관리 방식에 연결되는 시도다. 아직 단계적 도입 계획인 만큼, 생산성이나 사고 감소 효과가 이미 확정된 성과인 것처럼 해석해서는 안 된다.

4.아크로와 e편한세상, 주거 명가의 쌍두마차

e편한세상은 2000년 업계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하며 대한민국 주거 문화에 한 획을 그었다. 단순히 집을 짓는 것을 넘어, '진심이 짓는다'는 슬로건처럼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이며 오랜 기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명실상부한 국민 브랜드다.

아크로는 e편한세상이 쌓아 올린 신뢰 위에 탄생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최고급 마감재와 혁신적인 설계, 차별화된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부촌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성수동의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국내 최고가 아파트 거래 기록을 경신하며 그 위상을 증명했으며, 압구정, 반포 등 한강변 핵심 입지에서 차세대 랜드마크 단지 조성을 추진하며 대한민국 부의 지도를 다시 그리고 있다.

DL이앤씨가 공식 사업개요에서 소개하는 주택 사업 이미지

▲ e편한세상·아크로를 포함한 주택 사업의 공간·상품 맥락을 보조한다. — 원본 출처

5.미래 먹거리를 향한 분주한 발걸음

탈탄소 시대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 미국 엑스에너지 등 4세대 원자로 개발사들과 협력하며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선점하고, 이를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과 연계하여 친환경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DL이앤씨는 2026년 3월 미국 엑스에너지와 SMR 표준화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발전소 설비가 어떻게 연계돼 작동할지를 구체화하는 설계 단계로, 회사는 2027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제시했다. SMR 상업운전이나 후속 EPC 수주가 확정됐다는 뜻은 아니지만, 플랜트 설계·시공 경험을 차세대 원전 분야로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데이터센터, 양수발전소 등 새로운 유형의 인프라 건설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이미 준공 사례가 있는 확장 축이다. 2025년 9월 준공한 가산 데이터센터에서는 건물 시공뿐 아니라 내부 장비·시스템 설치와 시운전, 즉 커미셔닝까지 수행했다. 디지털 산업 수요에 맞춰 데이터센터 수주를 확대하겠다는 회사의 방향은 실제 수행 범위를 넓혀 온 사례와 함께 봐야 한다.

과거 공개 자료에서 언급된 CCUS와 양수발전 등도 에너지 전환과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려는 맥락으로 남아 있다. 다만 카본코의 세부 지배관계, 개별 특허 및 사업화 단계는 공개 자료로는 직접 확인하기 어려워 사업 성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DL이앤씨가 공식 사업개요에서 소개하는 플랜트 현장

▲ 정유·가스·석유화학·발전·환경 플랜트 EPC 사업을 보조하는 공식 이미지. — 원본 출처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2025년 연간 잠정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 7조 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 신규수주 9조 7,515억원이다. 회사는 주택과 DL건설 건축 부문의 공정·원가 관리, 리스크가 높은 사업 비중 축소, 플랜트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회복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 [기대] 2025년 연간 실적 개선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 성과를 확인했다. 특히 주택 사업과 플랜트 사업 부문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안정성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기대]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압구정, 목동 등 서울 핵심 지역의 대형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최근에는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을 위해 10개 주요 금융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자금 조달 및 조합원 금융 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했다.

[우려]

  • 주택 경기, PF, 미분양, 공사 원가와 장기 프로젝트의 변동성은 여전히 건설업의 핵심 위험이다. 수익성이 회복됐더라도 신규 수주가 향후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는 사업별 원가와 공정 관리가 중요하다.

  • [우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비교적 높지 않고, 1조원에 가까운 순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행동주의 펀드의 타깃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기업가치 재평가의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경영권 분쟁으로 번질 경우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는 양날의 검으로 여겨진다.

7.실적 리뷰

2025년 연간 잠정실적

DL이앤씨는 연결 기준 2025년 매출 7조 4,024억원, 영업이익 3,870억원, 신규수주 9조 7,515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024년 대비 42.8%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5.2%로 개선됐다. 회사는 주택·DL건설 건축 부문의 원가·공정 관리와 플랜트 매출 비중 확대를 원인으로 설명했다. [E06]

구분

매출(억원)

영업이익(억원)

신규수주(억원)

상태

2025년 4분기

약 26,958

약 630

약 42,457

연간 잠정실적에서 1~3분기 잠정실적을 차감한 계산값

2025년 3분기

19,070

1,168

30,167

연결 기준 잠정실적

2025년 2분기

19,914

1,262

9,626

연결 기준 잠정실적

2025년 1분기

18,082

810

15,265

연결 기준 잠정실적

4분기 수치는 회사가 별도로 공시한 분기 실적이 아니라 연간 잠정실적에서 1~3분기 공식 잠정실적을 단순 차감한 값이다. 따라서 반올림에 따라 합계와 차이가 날 수 있으며, 분기 단독 실적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E07]

분기 흐름

1분기 영업이익은 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고, 연결 원가율은 89.3%였다. 2분기에는 영업이익 1,262억원과 원가율 87.3%를 기록하며 1천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1,1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1% 증가했고, 주택사업 원가율은 82.6%로 개선됐다. 수익성 회복은 확인됐지만, 건설업 특성상 이후 실적은 신규 수주 구성과 현장 원가·공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07]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DL(주)(23.15%) DL그룹의 지주회사.

자사주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자기 주식.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4년 DL건설의 완전 자회사 편입을 위한 포괄적 주식 교환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DL이앤씨는 신주를 발행해 DL건설 주주에게 교부하고, DL건설은 상장폐지될 예정이었다. 주식 교환 과정에서 기존 주주의 지분율 희석을 방지하기 위해 신규 발행 주식수와 동일한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2021년 5월, DL(주) 및 특별관계자의 지분율이 23.11%에서 23.63%로 변동된 바 있다. 2024년 DL건설 포괄적 주식교환과 이에 연동된 자기주식 소각은 공식 재무제표에 반영됐다. 이는 DL건설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과정과 연결된 자본 변동이다.

9.주요 계열사

DL건설

구 대림건설로, 1980년대 산업합리화 조치로 편입된 고려개발과 삼호가 2020년 합병하여 출범했다. DL이앤씨가 지분 100%를 보유한 완전자회사다. 주거용 건물 건설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e편한세상' 브랜드를 DL이앤씨와 함께 사용한다. 2024년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해 DL이앤씨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었으며, 이를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디스카운트 요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카본코

친환경 신성장 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며,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한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서고 있다. DL그룹은 DL케미칼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카본코는 그룹의 ESG 경영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카본코는 과거 공개 자료에서 DL이앤씨의 CCUS 사업을 담당하는 회사로 소개됐다. 사업보고서에서는 CARBONCO 관련 주주총회 권한 행사가 확인되지만, 공개 자료만으로는 법인 지분과 직접 종속 관계의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어렵다. CCUS 사업 확대의 맥락은 확인되지만, 세부 지배관계는 추가적인 공식 원문 확인이 필요하다.

DL그룹 관계사

DL그룹의 석유화학 부문을 담당하는 핵심 계열사로, 2021년 DL(구 대림산업)에서 물적분할하여 설립되었다. 국내 최대 나프타 분해 시설(NCC)을 보유한 여천NCC와 폴리프로필렌 생산업체인 폴리미래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DL그룹은 DL케미칼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유상증자, 현물출자 등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특히 '래미안', '힐스테이트', '자이' 등 각 사의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와 경쟁하며 도시정비사업 등에서 수주 각축전을 벌인다.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을 중시하여 매년 '한숲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우수 협력회사를 선정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협력회사와의 관계에서는 상생 활동의 연속성이 확인된다. 회사는 2025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고, 협력사와의 공동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 이는 발주·시공 과정에 참여하는 협력사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

포스코건설과 주안10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을 두고 경쟁한 바 있다. 당시 양사는 각각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치열한 수주전을 펼쳤다.

11.공시 및 뉴스

자료

자주 묻는 질문

DL이앤씨 전일 종가는?

2026-10-08 기준 DL이앤씨의 전일 종가는 67,400원이며 전 거래일 대비 -6.52%입니다.

DL이앤씨 PER·PBR은?

2026-10-08 기준 DL이앤씨의 PER은 7.77배, PBR은 0.54배입니다.

DL이앤씨 기업은 어떤 회사인가?

현재 공개된 DL이앤씨 종목 프로필은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국내 최초 아파트 브랜드를 도입한 무차입 경영 건설사

DL이앤씨의 투자포인트와 리스크는?

2026-08-22 서비스 리서치 기준 투자포인트는 “주택 원가율 정상화로 이익 체력 증명. 목동6단지 수주와 X에너지 SMR 설계가 해외 플랜트 프리미엄을 붙일 재료임.”이고, 함께 확인할 리스크는 “주택 경기 부진이 정비사업의 분양·착공 지연으로 번지면 매출 인식과 현금 유입이 함께 늦어진다. 주택 비중이 높은 수주잔고 탓에 원가율 회복도 흔들릴 수 있음.”입니다. 이는 투자 관점의 요약이며 매수·매도 권유나 수익 보장이 아닙니다.

DL이앤씨 관련 테마는?

현재 앤트위키 분류에서 DL이앤씨 관련 테마는 SMR (소형모듈원자로), 건설 (대형 종합건설), 건설 인프라·SOC·GTX, 탄소포집·CCUS입니다. 이 분류는 테마 편입에 따른 수혜나 투자 성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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