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챗GPT의 등장 이후 본격적으로 열린 생성형 AI 시대의 미래 가능성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이다. 이 상품은 AI 기술의 발전이 단순한 검색을 넘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스스로 텍스트, 이미지, 영상 등 콘텐츠를 생산해내는 거대한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 기반한다. 투자자들은 이 ETF를 통해 미래 산업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생성형 AI 기술의 혁신과 성장에 동참할 수 있으며, 관련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액티브 운용 방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생성형 AI 산업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가 AI 기술의 진보, 거시 경제 환경 변화, 기업의 성장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투자 종목과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이러한 운용 전략을 바탕으로 2023년 7월 상장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Solactive United States Technology 100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운용된다. 하지만 액티브 ETF의 특성상 지수를 단순히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운용사의 재량에 따라 지수 구성 종목 외의 기업도 편입하며 적극적인 운용 전략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펀드매니저는 생성형 AI의 혁신을 서비스, 인프라, 반도체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보유한 기업을 선별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투자 전략의 핵심은 생성형 AI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미국 상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다. AI 산업은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필요한 자본 집약적 산업의 특성을 띠므로, 유동성이 풍부하고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인프라 등 생성형 AI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약 30여 개의 미국 상장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압축 운용한다.
환노출형 상품으로, 별도의 환헤지를 실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초자산인 미국 주식의 가격 변동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의 변동에도 수익률이 영향을 받는다. 이는 달러 강세 시기에는 주가 상승과 더불어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달러 약세 시기에는 주가가 오르더라도 환차손으로 인해 전체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운용사는 NH-Amundi자산운용이며, 총보수는 연 0.60% 수준이다. 총보수에는 운용보수(연 0.55%), 지정참가보수, 신탁보수, 일반사무관리보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외에 매매중개수수료 등의 기타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2023년 7월 11일에 상장되었으며, 순자산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된다.
생성형 AI 밸류체인을 주도하는 글로벌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이 포트폴리오 상단을 차지하고 있다. 2025년 9월 기준으로 엔비디아(NVIDIA), 팔란티어(Palantir Technologies),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 TSMC, 오라클(ORACLE) 등이 주요 구성 종목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앱러빈(AppLovin), GE 버노바(GE Vernova) 등 AI 기술을 활용하여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들도 편입하여 다각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분배금은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을 기준으로 지급하며, 연 1회 배당을 실시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다만, ETF의 운용 성과나 시장 상황에 따라 분배금 지급 여부 및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2026년 1월 28일이 다음 배당일로 예정되어 있다는 정보가 있으나, 실제 지급은 운용사의 결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4.AI 테마주 춘추전국시대
2020년대 중반,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AI의, AI에 의한, AI를 위한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챗GPT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은 전 세계 증시를 뒤흔드는 거대한 태풍이 되었고, 수많은 AI 관련 ETF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HANARO 글로벌생성형AI액티브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탄생한 상품으로, 특히 '생성형 AI'라는 가장 뜨거운 키워드를 전면에 내세우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된 타사의 글로벌 AI나 반도체 액티브 ETF들과 경쟁하며, 각자의 운용 철학과 종목 선정 능력을 겨루는 중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누가 봐도 AI 대장주로 인정받는 종목들을 기본으로 편입하면서도, 각 ETF가 숨겨놓은 '히든카드' 즉, 아직 시장에 덜 알려졌지만 잠재력 있는 중소형주나 밸류체인 내 강소기업을 얼마나 잘 발굴해내는지 비교해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다.
5.액티브 ETF의 명과 암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액티브'라는 꼬리표에서 나온다. 펀드매니저의 역량에 따라 시장을 이기는 '알파'를 창출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시장 평균에도 못 미치는 '쪽박'을 찰 수도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이 ETF는 상장 이후 한때 레버리지를 제외한 전체 ETF 중 수익률 2위를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며 액티브 운용의 저력을 뽐냈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펀드매니저의 판단이 시장의 흐름과 엇나갈 경우,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ETF보다 저조한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리스크를 내포한다. 특히 AI처럼 기술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르고 승자독식 구조가 뚜렷해지는 산업에서는 종목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액티브 전략의 양날의 검과 같은 속성이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6.괴리율은 숙명과도 같은 것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서 괴리율 문제는 피할 수 없는 숙제와 같다. 괴리율이란 ETF의 시장 가격과 실제 순자산가치(iNAV) 사이의 차이를 말하는데, 이 ETF는 한국 시간과 미국 주식시장의 시차로 인해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국 증시가 마감한 이후 미국 시장에서 주요 편입 종목의 주가가 급등락하면, 다음 날 한국 시장에서 거래되는 ETF 가격과 실시간으로 계산되는 순자산가치 간의 차이가 벌어지는 것이다. 실제로 2026년 3월, 시장 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2.76% 낮게 평가되는 등 괴리율이 확대된 사례가 공시되기도 했다. 이는 유동성공급자(LP)가 해외 시장의 헤지 거래 비용 등을 호가에 반영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파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항상 iNAV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