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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국고채3년

2026.09.10 전일 종가 61,755 · 전 거래일 대비 -0.02%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대한민국 국고채, 그중에서도 가장 거래가 활발한 3년 만기 국채 3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이다.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채권 상품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마치 입문용 세단처럼 화려함은 없지만, 기본에 충실하여 꾸준한 수요를 보여주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금리 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구조를 가진다.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으로 예상될 때 투자하면 채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자본차익을 기대할 수 있고, 반대로 금리 인상기에는 채권 가격이 하락하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에어백 역할을 기대하며 편입하는 경우가 많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MKF 국고채 지수(총수익)를 기초지수로 삼아, 펀드의 순자산가치 변동률이 이 지수의 변동률과 유사하도록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지수는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 만기 국채선물 최근월물의 기초자산이 되는 국고채 3종목으로 구성된다.

  •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국고채 종목은 1년에 네 번(3, 6, 9, 12월) 정기적으로 변경된다. 이는 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하고, 유동성이 풍부한 종목을 편입하여 안정적인 운용을 추구하기 위함이다.

  • 이 ETF는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수익과 채권 가격 변동에 따른 자본수익을 합한 총수익을 추종한다. 즉, 채권 이자를 분배금으로 지급받는 것 외에도 채권 가격 상승 시 매도를 통해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국내 ETF 시장의 선두주자인 삼성자산운용이며, KODEX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총 보수는 연 0.15%로, 지정판매회사(AP/LP), 집합투자, 신탁, 사무수탁 보수 등이 모두 포함된 비용이다.

  • 2026년 3월 기준으로 국고채권02875-2712(24-12), 국고채권02250-2806(25-4), 국고채권02500-3009(25-8) 등 3개 종목에 각각 약 33%씩 유사한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외에 일부 원화 현금 및 설정현금액을 보유한다.

  • 상장일은 2009년 7월 29일로, 국내 채권형 ETF 중에서는 비교적 역사가 긴 편에 속한다. 유동성 공급자(LP)는 다수의 증권사가 참여하여 안정적인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4.금리 인상기의 눈물, 금리 인하기의 희망

금리 변동은 KODEX 국고채3년의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2020년과 2021년 같은 저금리 시기에는 예금보다 높은 이자수익과 자본차익에 대한 기대로 많은 투자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2022년부터 시작된 급격한 금리 인상기에는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아픈 손가락'이 되기도 했다. 마치 롤러코스터처럼 금리 방향에 따라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마무리되고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 이 ETF는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다. 금리 하락 시 채권 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리 예측이 중요한 투자 판단 요소로 작용하며, '금리 인하기의 희망'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한다.

5.안정적인 분배금, 그러나 큰 기대는 금물

KODEX 국고채3년은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재원으로 분기별로 분배금을 지급한다. 이는 은행 예금 이자와 유사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하지만 분배금 수익률 자체가 주식의 배당수익률처럼 높지는 않다. 예를 들어, 2025년 12월에는 주당 807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는데, 이를 당시 주가로 환산하면 연간 수익률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마치 용돈을 받는 것과 같이 소소한 즐거움을 주지만, 이것만으로 부자가 되기는 어려운 것과 같다. 따라서 분배금은 부가적인 혜택으로 생각하고, 주된 투자 포인트는 금리 변동에 따른 자본차익에 두는 것이 현명하다.

6.괴리율, 그거 먹는 건가요?

괴리율은 ETF의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론적으로는 이 둘이 같아야 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수급 불균형 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KODEX 국고채3년의 경우, 최근 괴리율은 대체로 ±0.1% 내외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유동성 공급자(LP)가 호가를 제시하며 시장 가격이 순자산가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 일시적으로 괴리율이 확대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마치 잘 튜닝된 자동차처럼 평소에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이지만, 예상치 못한 도로 상황에서는 흔들릴 수 있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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