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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28-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2026.09.11 전일 종가 9,935 · 전 거래일 대비 0.00%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2028년 12월에 만기가 설정된, 이른바 ‘만기매칭형’ 채권 ETF로, 정기예금처럼 만기를 정해두고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을 위해 탄생한 상품이다.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편리함은 덤이며, 만기까지 보유하면 약속된 이자 수익(YTM, 만기 기대수익률)을 얻을 수 있는 구조라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들에게 마치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 회사채와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국공채나 은행채보다 살짝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면서도 안정성을 잃지 않으려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을 구사한다. 시장 상황이 어지러울 때나, 정기예금 금리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 투자자들이 잠시 돈을 피신시켜두는 ‘파킹 통장’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활용하기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ETF는 'KAP 28-12 회사채 총수익 지수(AA- 이상)'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028년 10월에서 12월 사이에 만기가 돌아오는 신용등급 AA- 이상의 우량한 회사채와 여전채들을 모아 만든 지수라고 할 수 있다.

  • 상품 이름에 '액티브'가 붙어있는 만큼, 단순히 지수를 기계적으로 따라가는 인덱스 펀드와는 다르다.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가 직접 지수 구성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거나 지수에 없는 우량 채권을 선별해 편입하는 등 적극적인 운용을 통해 비교지수 이상의 초과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 기본적으로는 2028년 하반기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들을 꾸준히 담아 운용하며, ETF 자체의 만기일인 2028년 12월 14일이 되면 상장 폐지 후 순자산을 투자자들에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청산된다. 이는 개별 채권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하며, 만기 시점의 수익률을 예측하기 용이하게 만들어준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국내 ETF 시장의 터줏대감인 삼성자산운용(KODEX 브랜드)이다. 업계 최대 규모의 채권형 상품을 굴리는 운용사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철저한 신용분석과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전략을 펼친다고 강조한다.

  • 총 보수는 연 0.09%로, 만기매칭형 채권 ETF 중에서는 비교적 준수한 수준이다. 투자자가 내는 비용에는 운용보수 외에 신탁보수, 사무수탁보수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매일 순자산가치(NAV)에 조금씩 반영된다.

  • 주로 편입하는 종목들을 살펴보면 현대카드, KT, 산은캐피탈, 농협금융지주 등 신용등급이 높은 금융회사나 대기업의 채권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은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꾸준히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포트폴리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4.예금의 사촌동생? 만기매칭형 ETF의 매력

  • 만기가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정기예금과 매우 흡사한 느낌을 주지만, 몇 가지 결정적인 차이점이 존재한다. 정기예금은 보통 가입 금액에 한도가 있거나 특정 기간에만 가입할 수 있는 반면, 이 ETF는 주식처럼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사고팔 수 있다. 갑자기 목돈이 필요해 중도에 해지해도 예금처럼 불이익(중도해지이율 적용 등) 없이, 매도 시점까지 쌓인 수익을 온전히 받고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 투자자 입장에서는 2028년 12월이라는 명확한 목표 시점을 향해 달려가는 채권 포트폴리오에 간편하게 올라탈 수 있는 셈이다. 개별 채권을 직접 고르고, 만기까지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ETF 한 주를 사는 것만으로 우량 회사채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금리 변동에 따라 ETF 가격이 오르내릴 수는 있지만, 만기까지 쭉 들고 간다면 상장 시점에 예상했던 만기수익률(YTM)에 가까운 수익을 얻게 되므로, 시장의 단기적인 흔들림에 크게 연연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

5.연금계좌 단골손님,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 이 상품은 연금저축, 개인형 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절세 계좌에서 100% 한도로 투자할 수 있다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연금계좌의 특성상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쌓아가는 것이 중요한데, 만기가 정해진 채권형 ETF는 이러한 운용 전략에 딱 들어맞는다. 특히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면 배당이나 이자소득에 대한 세금(배당소득세 15.4%)을 당장 내지 않고, 나중에 연금을 받을 때 낮은 세율의 연금소득세로 낼 수 있는 과세이연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다.

  • 2025년 12월에는 주당 49원의 분배금을 지급한 기록이 있다. 채권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바탕으로 정기적인 현금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물론 분배금 규모는 운용 성과나 편입된 채권의 이자 수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안정적인 인컴형 자산을 선호하는 투자자나 은퇴 후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는 연금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변동성이 큰 주식 시장에 직접 뛰어들기보다, 은행 예금보다는 높은 수익을 추구하며 마음 편히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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