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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2026.09.11 전일 종가 1,074,580 · 전 거래일 대비 +0.01%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를 매일 복리 계산하여 수익에 반영하는 구조로, 주식 시장의 변동성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마이너스 금리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론적으로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 덕분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파킹 통장'의 대체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단 하루만 투자해도 CD 91일물 금리를 하루치만큼 이자로 받을 수 있어 단기 자금 운용에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 2023년 6월 8일에 상장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막대한 자금을 끌어모으며 단기간에 순자산 7조 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는 금리 인상기에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성 자금이 몰린 결과로 풀이되며, 국내 ETF 시장 순자산가치총액 1위를 기록하는 등 대표적인 금리형 ETF로 자리매김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ETF는 한국자산평가(KAP)에서 산출하는 'KAP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금융투자협회가 매일 오후 4시 30분에 고시하는 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을 기준으로, 365일 연 복리 방식으로 계산되어 매일의 성과를 반영한다.

  • 상품명에 '액티브'가 붙어있는 것처럼, 단순히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전략을 넘어서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운용된다. 이를 위해 비교지수를 구성하는 종목 외에도 단기채권, 국고채, 머니마켓 ETF 등을 포트폴리오에 선별적으로 편입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추가적인 수익을 꾀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 '합성'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이 ETF는 CD나 채권 실물을 직접 편입하는 대신 증권사와의 장외파생상품(TRS, Total Return Swap) 계약을 통해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복제하는 방식을 사용한다. 이는 CD를 개인이 직접 대량으로 매매하고 보관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제약을 극복하고, 운용상 발생하는 거래 및 보관 비용을 절감하여 투자자에게 더 높은 수익을 제공하기 위한 효율적인 전략이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이 ETF는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총보수는 연 0.02%로 업계 최저 수준을 자랑한다. 이는 투자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을 최소화하여 장기적인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며, 여러 증권사들이 유동성공급자(LP)로 참여하여 원활한 매매를 지원한다.

  • 실물 자산을 직접 담는 대신 스왑 계약을 통해 수익률을 추종하는 합성 ETF의 특성상, 주요 편입 종목은 특정 증권사(하나금융투자, 삼성증권,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와의 스왑 계약이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외에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위해 일부 자산을 KODEX 머니마켓액티브 ETF, 한국전력공사 기업어음(CP), 국고채 등에 분산 투자하기도 한다.

  • 주당 가격이 약 100만 원대로 높게 형성되어 있어, 5원 단위의 호가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매수-매도 호가 스프레드가 매우 좁게 유지된다. 이는 투자자가 주식을 사고팔 때 발생하는 거래 비용을 상대적으로 줄여주는 효과를 가져오며, 풍부한 유동성 덕분에 원하는 시점에 큰 금액도 손쉽게 매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4.파킹통장의 완벽한 상위호환?

주식 계좌에 잠시 머무는 예수금을 그냥 두기 아까워하는 투자자들에게 이 ETF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로 여겨진다. 하루만 맡겨도 은행 파킹통장보다 높은 수준의 이자를 제공하며, 중도해지 수수료 같은 페널티도 없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특히 퇴직연금(DC/IRP) 및 연금저축계좌에서 100% 투자가 가능해, 세제 혜택을 받으며 현금성 자산을 굴리는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다만, 매도 후 실제 현금으로 인출하기까지 2영업일이 소요되고, 매매 시 증권사 거래수수료와 매도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발생한다는 점은 파킹통장과 비교했을 때 단점으로 지적된다.

5.그래도 '절대 안전'은 없다

이론적으로 매일 CD 금리만큼 가격이 오르는 구조라 손실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세상에 '절대'는 없는 법. 이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실적배당상품이므로, 운용 결과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0%는 아니다. 또한, 기초지수와 ETF의 시장 가격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 괴리율이 예상치 못하게 확대될 경우, 투자자는 기준가치(NAV)보다 비싸게 사거나 싸게 파는 손해를 볼 수 있다. 시장 상황이 급변할 경우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무위험 자산'이라는 맹신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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