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이 ETF는 글로벌 기후테크 인프라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친환경 전력 인프라와 관련된 글로벌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단순히 지수를 따라가는 것을 넘어, 액티브 운용 방식을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태양광, 풍력 같은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수소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할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담아, 기후 변화 대응이라는 거대한 흐름에 올라타려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2024년 1월 18일에 상장하여, AI와 데이터센터 확대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타고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기존의 낡은 전력 인프라를 교체하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도입하려는 각국의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된다. 투자자들은 이 ETF를 통해 개별 기업 분석의 부담 없이 유망한 친환경 전력 인프라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Solactive Global Climate Technology Infrastructure Index(PR)'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주식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에서 기후 기술 인프라 산업과 관련성이 높은 종목들을 키워드 필터링 기술 등을 활용하여 선별, 구성한 것이다. 즉,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고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핵심 기업들의 주가 움직임을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단순한 지수 추종을 넘어, 액티브 운용 전략을 통해 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목표로 한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과 정책 변화 등을 고려하여 지수 구성 종목의 비중을 조절하거나,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유망 종목을 선별적으로 편입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특히 기후테크 산업은 성장 초기 단계에 있어 변화가 빠르고 정책에 민감하기 때문에, 이러한 유연한 액티브 운용 방식이 알파 수익 창출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구성 시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자체의 ESG 평가 점수를 활용한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적용하여 사회적, 환경적 책임 기준에 미달하는 기업들을 걸러낸다. 또한, 저탄소 에너지(풍력, 태양광, 수소 등),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가상발전소,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등 탄소 감축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친환경이라는 테마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이 ETF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총 보수는 연 0.5% 수준이다. 이 보수에는 집합투자업자 보수 0.450%, 지정참가회사 보수 0.010%, 신탁업자 보수 0.020%, 일반사무관리회사 보수 0.020%가 포함되어 있다. 투자자는 매매 시 증권사 거래 수수료가 별도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미국의 태양광 기업 퍼스트솔라(First Solar),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 미국 전력 설비 업체 GE 버노바(GE Vernova) 등이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도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SE), 넥상스(Nexans SA), 콴타 서비시스(Quanta Services Inc) 등 전력 인프라 및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2024년 1월에 상장한 이래로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어 순자산 총액은 350억 원을 넘어섰다. 1주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며, 분배금은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 등을 기준으로 지급될 수 있다.
4.외계인 고문해서 얻은 기술주 집합소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의 폭발적인 증가는 인류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선 전력 수요를 불러일으켰고, 이는 곧 전력 인프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하는 신호탄과도 같다. 마치 급격히 불어난 체중을 감당하기 위해 더 크고 튼튼한 옷이 필요한 것처럼, 현대 산업은 더 많고 효율적인 전력망을 요구하고 있다. 이 ETF는 바로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전력 인프라의 어벤져스'들을 모아놓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미국 태양광의 거물 퍼스트솔라부터 시작해 연료전지의 블룸에너지, 전통의 전력 강자 GE 버노바까지, 마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처럼 각자의 분야에서 막강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업들이 즐비하다.
5.액티브 ETF, 양날의 검
이 ETF는 비교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방식이 아닌, 펀드매니저의 판단이 개입되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친환경 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 시장의 트렌드를 민첩하게 따라잡고, 숨겨진 보석 같은 종목을 발굴하여 지수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실제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이나 중국산 기자재에 대한 반덤핑 이슈 등 정책 변화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유연하게 조정한 것이 높은 성과의 배경으로 꼽히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말하면 펀드매니저의 판단이 빗나갈 경우,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저조한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즉, 투자자는 펀드매니저의 '촉'에 자신의 자산을 일부 맡기는 셈이므로, 운용사의 역량과 전략을 지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