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국내에서 순자산 6천억 원을 넘기며 흥행한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의 미국 시장 버전으로,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 산업을 이끄는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다. 국내에 상장된 최초의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액티브 ETF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시가총액이 높은 거대 제약사(빅파마)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유망한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해 거대 기업에 인수합병(M&A)될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 유망주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펀드매니저가 직접 기업을 깐깐하게 골라 담는 액티브 펀드의 특성을 살려, 시장 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비교지수(벤치마크)는 'Solactive 미국바이오헬스케어 지수 PR(Solactive US Biohealthcare Index PR)'을 사용한다. 이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바이오헬스케어 산업과 관련된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장 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패시브 방식이 아닌, 운용역의 재량으로 종목과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목표로 하며, 지수 구성 종목이 아니더라도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되면 포트폴리오에 적극적으로 편입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진다.
단순히 재무제표만 보는 것을 넘어, 신약의 임상 성공 가능성, 기술 경쟁력, 시장성, 자본 조달 능력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심지어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진과 직접 1대1 미팅을 진행하며 옥석을 가려낸다. 특히 특허 만료 위기에 직면한 빅파마보다는 M&A를 통해 이들의 파이프라인을 채워줄 수 있는 중견 및 중소형주에서 더 높은 수익 창출 기회가 있다고 본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운용사는 삼성액티브자산운용으로, 국내 바이오 ETF를 성공적으로 운용한 경험과 노하우를 미국 시장으로 확장했다. 담당 매니저는 월스트리트 경력과 비상장 바이오 기업 투자 경험을 갖춘 조한긷 매니저가 맡고 있다.
총 보수는 연 0.500%이며, 이 안에는 집합투자(운용)보수 0.450%, 지정참가회사 보수 0.010%, 신탁업자 보수 0.030%, 일반사무관리회사 보수 0.010%가 포함되어 있다. 이 외에 매매 시 발생하는 증권거래비용 등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2026년 3월 기준으로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 암젠(Amgen), 버텍스 파마슈티컬스(Vertex Pharmaceuticals) 등 비교적 안정적인 대형 바이오 기업과 함께 바이오젠(Biogen), 아젠엑스(Argenx SE)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을 상위 10개 종목에 담고 있다. 포트폴리오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4.운용사의 야심과 전문성
이 ETF는 그냥 나온 상품이 아니다. 국내 시장에서 이미 순자산 3,000억 원을 돌파하며 그 실력을 입증한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의 운용 노하우를 그대로 미국 시장에 이식한, 이른바 '미국 원정대' 격인 셈이다. 국내 투자자들이 직접 정보를 얻기 어려운 미국 바이오 기업들의 처방전 데이터 분석, 글로벌 리서치 자료 검토 등 손이 많이 가는 영역을 대신 수행해 주겠다는 포부가 엿보인다.
"과학의 언어를 해석해야 진짜 가치를 알 수 있다." 담당 펀드매니저가 직접 한 말로, 단순한 재무 분석을 넘어 신약의 작용 기전이나 임상 설계 같은 깊이 있는 영역까지 파고들어 투자 대상을 고른다는 운용 철학을 보여준다. 이는 월스트리트와 국내 증권사를 거치며 쌓아온 전문성이 없으면 불가능한 접근 방식으로, 투자자에게 단순한 상품이 아닌 전문적인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5.투자 전략의 엣지
이 ETF의 핵심은 'M&A'라는 키워드에 있다. 최근 5년간 혁신적인 신약들은 대부분 거대 제약사가 아닌 중소형 바이오 기업에서 나왔다는 통계에 주목했다. 특허 절벽으로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가 시급해진 빅파마들이 결국 이들 중소형사를 비싼 값에 사들일 수밖에 없다는 그림을 그리고, 그 수혜를 고스란히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AI와 바이오 기술의 융합이라는 거대한 산업 변화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시도 또한 눈에 띈다. 액티브 운용의 장점을 살려, AI 기술을 통해 급부상하는 새로운 바이오 기업들을 시장의 다른 투자자들보다 한발 앞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변화의 속도가 빠른 바이오 산업에서 패시브 ETF가 따라오기 힘든 '속도'의 엣지를 가져가겠다는 의미다.
배당금, 즉 분배금은 분기별 지급을 목표로 하며, 매년 1월, 4월, 7월, 10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지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2025년 11월 상장 이후, 그해 12월 30일을 기준으로 주당 3원의 분배금을 지급한 기록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