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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선진국 1등주 ETN 로고

N2 선진국 1등주 ETN

2026.08.26 최근 확인 종가 11,395 · 전 거래일 대비 +0.04%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이 상품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 7개국의 주식시장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시가총액 1등 기업만 골라 한 번에 투자할 수 있도록 만든 상장지수증권(ETN)이다. 각 나라의 대장주, 즉 ‘국대’급 기업들의 지분을 조금씩 사 모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셈이라, 글로벌 우량주에 간편하게 분산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 할 수 있다.

  • 원래 ‘QV 선진국 1등주 ETN’이라는 이름이었으나, 발행사인 NH투자증권이 자사 ETN 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명을 ‘N2’로 통일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아, 이건 NH투자증권에서 운용하는 상품이구나’하고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기초지수는 ‘iSelect 선진국 NTR 지수’를 추종한다. 여기서 NTR은 Net Total Return의 약자로, 편입된 종목에서 발생하는 배당금을 세금을 뗀 후 모두 재투자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투자자는 별도의 분배금을 현금으로 받지 않는 대신, 그만큼 상품의 기준가치가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덴마크까지 총 7개 선진국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기업을 하나씩 선정하여 총 7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정 국가나 종목에 쏠리지 않도록 최초 편입 시에는 각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담는 동일가중 방식을 사용하며, 매년 1월과 7월에 정기적으로 종목을 재조정하여 시장 상황 변화를 반영한다.

  • 만약 여러 국가에서 1등 기업이 동일한 종목으로 중복될 경우(예: 한 기업이 미국과 독일 거래소에 동시 상장된 경우)에는 시가총액이 더 큰 쪽을 택하고, 다른 국가는 그 다음 순위의 기업으로 대체하는 등 합리적인 기준을 통해 7개국의 대표주자라는 콘셉트를 유지한다. 또한, 투자 편의성을 위해 미국예탁증서(ADR)로 거래 가능한 종목은 ADR로 우선 편입하는 전략을 취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발행 및 유동성 공급(LP)은 NH투자증권이 담당한다. ETN은 ETF와 달리 발행 증권사의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상품이므로, 운용사의 재무 건전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투자해야 한다.

  •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 영국의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이탈리아의 금융 그룹 유니크레딧, 미국의 AI 반도체 강자 엔비디아, 프랑스의 명품 기업 에르메스, 덴마크의 비만 치료제 기업 노보노디스크, 독일의 소프트웨어 기업 SAP 등이 포함되어 있다. 각국 최상위 기업들로 구성된 만큼, 면면이 매우 화려한 올스타팀이라 할 수 있다.

  • 총보수를 포함한 제반 비용은 투자설명서를 통해 확인해야 하나, 온라인상에서 쉽게 찾아보기는 어려운 편이다. 다만 ETN은 일반적으로 ETF에 비해 운용보수가 다소 높은 경향이 있으며, 매매 시 증권사 거래 수수료가 별도로 부과된다는 점은 모든 투자 상품의 공통 사항이다. 특히 이 상품은 거래량이 적은 날이 많아 시장가와 지표가치(iIV)의 차이가 벌어지는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매매 시에는 반드시 실시간 지표가치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4.뜨거운 맛을 보고 싶다면

이 상품이 각국 1등주를 정직하게 1배수로 추종하는 순한 맛이라면, 시장의 화끈한 변동성을 온몸으로 즐기고 싶은 투자자를 위한 'N2 월간 레버리지 선진국 1등주 ETN(550088)'이라는 매운맛 버전도 존재한다. 이 상품은 기초지수의 월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되어, 상승장에서는 두 배의 기쁨을 누릴 수 있지만 반대로 하락장에서는 두 배의 고통을 맛보게 되는 고위험 고수익 상품이다. 월간 수익률을 기준으로 레버리지를 적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횡보장에서는 복리 효과로 인해 기초지수가 제자리에 머물러도 투자자의 계좌는 서서히 녹아내리는 이른바 '음의 복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단기적인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장기 투자를 고려한다면 1배수 상품이 훨씬 안정적인 선택지라 할 수 있다.

5.그들만의 리그,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들

투자에 앞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이 상품의 거래량이 매우 적다는 사실이다. 하루 거래량이 0주이거나 수십 주에 불과한 날이 허다하여, 투자자 본인이 팔고 싶을 때 원하는 가격에 팔지 못하거나, 사고 싶을 때 사지 못하는 유동성 리스크가 매우 크다. 거래가 워낙 뜸하다 보니 시장가격이 ETN의 실제 가치인 실시간 지표가치(iIV)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가격이 왜곡되는 괴리율 문제도 심심찮게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은 기초지수가 배당을 재투자하는 NTR 방식이기 때문에 별도의 현금 분배금이 지급되지 않는다. 이는 장기적으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주식 투자를 통해 현금 흐름을 창출하고 싶은 배당 투자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이다. 이처럼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유동성 문제와 분배금 정책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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