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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 코스피 200 TR ETN

2026.09.10 전일 종가 34,255 · 전 거래일 대비 +0.20%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간판스타, 코스피 200 지수를 그대로 복제해 놓은 듯한 금융상품이다. 복잡하게 삼성전자 살까, 하이닉스 살까 고민할 필요 없이, 이 ETN 하나만 사면 한국을 대표하는 우량주 200개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주식처럼 편하게 사고팔 수 있는 인덱스 상품이라, 주식 시장의 전반적인 흐름에 투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다.

  •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TR'이라는 글자가 붙어있다는 점이다. 'Total Return', 즉 총수익을 추종한다는 의미인데, 편입된 200개 기업에서 나오는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나눠주지 않고 알아서 재투자해준다. 덕분에 투자자는 배당소득세를 당장 내지 않고, 복리 효과를 제대로 누릴 수 있어 장기 투자에 유리하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ETN은 한국거래소(KRX)가 산출하는 '코스피 200 TR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그냥 코스피 200 지수가 아니라 'TR(Total Return)' 지수라는 점이 핵심인데, 이는 지수를 구성하는 종목들에서 발생하는 현금 배당을 모두 재투자한다고 가정한 총수익지수다. 따라서 배당락일에 지수가 하락하는 일반적인 주가 지수와 달리, 배당 수익이 고스란히 지수에 반영되어 꾸준히 우상향하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다.

  • 운용 전략은 매우 직관적이다. 기초지수인 코스피 200 TR 지수의 움직임을 오차 없이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코스피 200 TR 지수가 1% 오르면 이 ETN의 가격도 1% 오르고, 1% 내리면 똑같이 1% 내리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를 위해 코스피 200 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을 편입하는 '완전 복제 전략'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 결국 이 상품에 투자한다는 것은, 대한민국 대표 우량 기업 200개의 성장과 그 기업들이 주주에게 돌려주는 배당의 재투자 효과까지 한 번에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의 등락을 예측하는 스트레스 없이, 한국 경제의 장기적인 성장에 베팅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그야말로 정석적인 시장 추종 상품이라 할 수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발행사는 NH투자증권이며, 2033년 11월 21일이 만기일로 설정되어 있다. ETN(상장지수증권)은 ETF(상장지수펀드)와 달리 발행 증권사의 신용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총 보수는 발행보수, 운용보수 등을 모두 포함하여 연 0.16% 수준으로, 시장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답게 비교적 낮은 편에 속한다.

  • 주요 구성 종목은 코스피 200 지수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대한민국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포진해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POSCO홀딩스, NAVER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들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정 종목의 성과보다는 대한민국 주식 시장 전체의 흐름에 수익률이 연동되는 구조다.

  • 이 상품은 앞서 언급했듯 배당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TR(Total Return) 상품이다. 따라서 별도의 분배금 지급 내역이 없으며, 이로 인한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배당 시즌에 현금을 받아 어디에 쓸지 고민하는 대신, 묵묵히 재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 나가고 싶은 장기 투자자에게 적합한 운용 방식이다.

4.절세 만능키? TR의 마법

  • TR 상품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과세이연' 효과다. 일반적인 ETF나 주식은 배당을 받을 때마다 15.4%의 배당소득세를 떼이지만, 이 상품은 배당금을 재투자하기 때문에 세금을 당장 내지 않는다. 세금을 떼지 않은 금액이 그대로 재투자되니 복리 효과는 더욱 커지고, 이는 장기적으로 엄청난 수익률 차이를 만들어낸다. 세금은 나중에 ETN을 매도하여 차익을 실현할 때 한꺼번에 정산하는데, 이 또한 매매차익과 과세표준 기준금액 중 작은 금액에 대해서만 과세되므로 절세에 유리한 구조다.

5.ETN, 너는 누구냐?

  • 많은 투자자들이 ETF와 ETN을 혼동하지만, 둘은 태생부터 다르다. ETF가 자산운용사가 여러 주식을 담아 운용하는 '펀드' 개념이라면, ETN은 증권사가 자기 신용을 담보로 발행하는 '증권(채권)'이다. 따라서 ETN은 운용 보수 외에 발행사의 신용위험이라는 잠재적 리스크를 안고 있다. 물론 NH투자증권 같은 대형 증권사가 부도가 날 확률은 극히 낮겠지만, 투자자는 이러한 구조적 차이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비유하자면, ETF가 여러 농장에서 온 과일을 담은 바구니라면, ETN은 특정 농장(증권사)이 품질을 보증하는 과일 선물세트라고 할 수 있다.

6.그래서, KODEX 200 TR 이랑 뭐가 다른데?

  • 사실상 쌍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둘 다 코스피 200 TR 지수를 추종하며 배당을 재투자하는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앞서 말한 운용 주체와 법적 성격이다. N2 코스피 200 TR ETN은 NH투자증권이 발행한 '증권'이고, KODEX 200 TR과 같은 상품은 삼성자산운용과 같은 운용사가 운용하는 '펀드'다. 총 보수나 유동성, 추적오차 등에서 미세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자는 본인의 거래 증권사나 수수료 혜택 등을 고려하여 더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마치 콜라를 고를 때 펩시와 코카콜라 사이에서 고민하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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