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0 전일 종가 1,015원 · 전 거래일 대비 +1.00% · 시가총액 283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넥스트 엔터테인먼트 월드(Next Entertainment World)의 약자인 NEW는 영화 투자 및 배급을 주력으로 시작하여 드라마, 음악, VFX, 영화관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 분야로 발을 넓힌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이다.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부산행’ 등 천만 관객 영화를 배급하며 한국 영화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 설립 이후 공격적인 투자와 배급 전략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자본력을 확충했다. 스튜디오앤뉴, 뮤직앤뉴, 콘텐츠판다, 엔진비주얼웨이브 등 다수의 자회사를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콘텐츠 제작부터 유통, 부가 사업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
2.비즈니스 모델
NEW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은 영화와 드라마 콘텐츠에 대한 직접 투자 및 제작, 그리고 완성된 작품을 극장, 방송사, OTT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에 배급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구조이다. 2023년 1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영화/드라마 부문이 79.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인다.
자회사인 스튜디오앤뉴를 통해 '무빙', '닥터 차정숙' 등과 같은 흥행 드라마를 제작하여 글로벌 OTT에 공급함으로써 안정적인 제작 마진과 판권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변동성이 큰 영화 사업의 리스크를 보완하고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뮤직앤뉴(음원 투자/유통), 콘텐츠판다(부가 판권 유통), 엔진비주얼웨이브(VFX 제작), 씨네큐(영화관 운영) 등 전문 자회사들을 통해 각 사업 영역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예컨대, 영화 제작 시 VFX 기술을 내재화하고, 완성된 콘텐츠의 부가판권 유통과 음원 사업을 연계하는 방식이다.
3.콘텐츠 미디어 산업
국내 콘텐츠 미디어 산업은 전통적인 극장, 방송 중심에서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와 같은 글로벌 OTT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콘텐츠 제작사의 협상력이 강화되고, 잘 만들어진 콘텐츠의 글로벌 판권 가치가 급등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극장 산업은 심각한 침체를 겪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서울의 봄', '범죄도시' 시리즈와 같은 대작들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며 관객 수가 점차 회복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온라인 동시 개봉, 제작비 상승 등의 과제는 남아있다.
정부의 K-콘텐츠 육성 정책과 글로벌 팬덤의 확산은 산업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 전 세계적으로 한국 드라마와 영화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국내 제작사들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으며, 이는 곧 기업의 성장 잠재력으로 이어진다.
4.스튜디오앤뉴, NEW의 효자 혹은 미래
NEW의 드라마 제작 자회사인 스튜디오앤뉴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대성공으로 K-드라마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무빙'은 한국형 히어로물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고, 이는 스튜디오앤뉴의 제작 역량을 전 세계에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무빙' 이전에도 '태양의 후예',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 등을 꾸준히 제작하며 노하우를 쌓아왔다. 특히 글로벌 OTT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제작 환경을 확보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선보이며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해시의 신루', '굿보이' 등 차기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스튜디오앤뉴의 급성장은 영화 사업에 편중되었던 NEW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실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영화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컸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드라마 부문이 든든한 캐시카우 역할을 하며 회사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5.NEW의 무기고, 다채로운 파이프라인
NEW의 본업인 영화 사업 부문은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 '변호인', '부산행'을 배급하며 쌓아온 명성을 바탕으로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선보이고 있다. '밀수', '귀공자' 등 화제성 높은 작품들을 연이어 개봉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VFX 전문 자회사 엔진비주얼웨이브는 '무빙', '승리호' 등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선보이며 국내 VFX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이는 그룹 내 콘텐츠 제작 시 퀄리티를 높이고 비용을 효율화하는 데 기여하며, 외부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원 역할도 기대하게 한다.
자회사 콘텐츠판다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의 부가 판권 유통을 담당하며 숨은 수익을 창출하는 알짜배기 역할을 한다. 극장 상영 이후 VOD, IPTV, 해외 판매 등 2차, 3차 판권 시장을 공략하여 콘텐츠의 라이프 사이클을 연장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의 전 세계적인 흥행 성공으로 자회사 스튜디오앤뉴의 제작 역량이 재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기업 가치 상승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무빙'의 성공은 향후 글로벌 OTT와의 추가적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을 높여주는 '레퍼런스'로, 단순한 일회성 수익을 넘어 지속적인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기대] 2025년 3분기까지 누적 흑자를 기록하며 2024년의 연속 적자 흐름을 끊어내는 데 성공,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는 개별 작품의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컸던 과거와 달리, 드라마 제작 및 유통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우려] 본업인 영화 투자·배급 사업의 흥행 기복이 여전한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야심 차게 개봉한 일부 영화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거둘 경우, 드라마 부문에서 벌어들인 이익을 잠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존재한다. 콘텐츠 흥행 여부의 불확실성은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고질적인 문제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5년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을 목표로 한 가운데, 4분기 실적은 개봉 예정 영화 라인업의 흥행 성적과 연말 콘텐츠 판매 실적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3분기까지의 흑자 기조를 이어갔을지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45억 원, 영업이익 3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024년 4분기 내내 이어졌던 영업적자의 고리를 끊어낸 의미 있는 성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무빙'의 성공에 따른 해외 판권 및 부가 수익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했으며, 영화 '밀수' 역시 손익분기점을 넘기면서 양대 사업 부문이 고른 성과를 냈다.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 또한 흑자 전환에 기여했으며, 특히 적자 폭을 키웠던 VFX 사업과 극장 사업의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025년 2분기
2분기에는 주요 작품의 개봉 및 방영이 하반기에 집중되면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를 면치 못했다.
다만 하반기 대작인 '무빙'과 '밀수'의 공개를 앞두고 관련 제작비가 비용으로 먼저 인식된 측면이 크다. 이는 실적 개선을 위한 준비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석된다.
2025년 1분기
영화 '소울메이트'가 기대 이하의 흥행 성적을 거두고 드라마 방영작 부재가 겹치면서 2024년의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자회사인 엔진비주얼웨이브(VFX), 씨네큐(극장) 등의 적자 폭이 감소하며 비용 구조 개선의 가능성을 보였다는 점은 위안거리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김우택(36.50%): NEW의 창업자이자 최대주주로, 회사의 콘텐츠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HAUCE MEDIA INVESTMENT LIMITED(6.40%): 중국의 주요 미디어 그룹인 화책미디어가 투자한 법인으로, 2014년 투자 유치를 통해 2대 주주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자사주: 회사가 보유한 자기주식이다.
기타: 5% 미만 지분을 보유한 기관 및 개인주주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14년 10월, 중국 화책미디어로부터 약 53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에 이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는 NEW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의 중요한 발판이 되었다.
2023년 3월, 약 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된 자금은 영화 제작을 위한 운영자금과 채무상환에 사용되어 재무구조 개선 및 신규 콘텐츠 투자 확대를 위한 실탄으로 활용되었다.
9.주요 계열사
스튜디오앤뉴
드라마 '무빙', '닥터 차정숙', '태양의 후예' 등 다수의 히트작을 제작한 핵심 자회사로, NEW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상징하는 법인이다.
2021년 디즈니+와 5년간 매년 최소 1편 이상의 콘텐츠를 제작, 공급하는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글로벌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영화 기획 및 제작 사업도 병행하며 '안시성', '마녀2' 등을 선보였고, 원천 IP를 활용한 OSMU(One Source Multi Use) 사업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콘텐츠판다
NEW의 영화 및 방송 콘텐츠에 대한 국내외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로, 특히 부가판권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본사가 투자·배급하는 대작 외에 중저예산의 특색 있는 영화나 해외 영화 수입·배급도 담당하며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기여하고 있다.
글로벌 OTT 플랫폼에 콘텐츠를 판매하거나 해외 현지 리메이크 판권을 계약하는 등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뮤직앤뉴
음반 및 음원 투자,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음악 전문 계열사로, 약 15만 곡 이상의 방대한 음원 라이브러리를 보유하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의 OST(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제작 및 유통에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콘텐츠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는 중요한 요소다.
2022년에는 음악 저작권 거래 플랫폼인 뮤직카우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1500여 곡의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IP 가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10.타사와의 관계
CJ ENM, 쇼박스, 롯데엔터테인먼트: 전통적인 영화 투자배급 시장에서 오랜 기간 경쟁해 온 라이벌 관계다. 4대 배급사로 묶여 시장 점유율을 두고 각축을 벌여왔으며, 현재는 영화관을 넘어 OTT 플랫폼 시장에서도 콘텐츠 공급자로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디즈니+: 자회사 스튜디오앤뉴를 통해 장기 콘텐츠 공급 파트너십을 맺은 핵심 협력사다. '무빙'의 성공으로 양사 간의 신뢰가 더욱 두터워졌으며, 향후에도 대작 프로젝트를 함께할 가능성이 높은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쿠팡플레이: 쿠팡의 OTT 서비스인 쿠팡플레이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이는 특정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다수의 플랫폼과 협력하는 NEW의 전략을 보여준다.
화책미디어: 2대 주주이자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과거의 핵심 파트너였으나, 한한령 등의 영향으로 초기 기대만큼의 시너지는 내지 못했다. 다만 여전히 주요 주주로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9일: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었다.
2025년 12월 2일: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연결 기준 영업이익 3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23년 9월 4일: 드라마 '무빙'과 영화 '밀수'의 흥행에 힘입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증권가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2023년 6월 21일: KB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무빙', '밀수' 등 하반기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을 표하며 자회사들의 적자 폭 축소에 주목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2023년 3월 17일: 영화 제작 및 채무상환 자금 확보를 위해 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1년 9월 8일: 자회사 스튜디오앤뉴가 22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으며, 누적 투자 유치액 563억 원을 기록하며 기업가치를 약 20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2021년 4월: 스튜디오앤뉴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장기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