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PLUS 국고채10년액티브(461460)는 대한민국 국고채 10년물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다. 국채는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인 만큼 안정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받지만, 이 상품은 10년 만기의 장기 국채에 투자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에 따라 높은 수준의 손익 변동성을 보여준다.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때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는데, 이는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의 가격은 반대로 오르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2023년 7월 18일에 상장된 이 ETF는 단기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금리가 하락하는 시기에는 상당한 자본 차익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반면, 금리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다른 채권 상품들보다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어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안정적인 투자를 선호하는 사람보다는 금리 변동에 따른 적극적인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더 적합한 상품으로 볼 수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한국자산평가(KAP)에서 산출하는 'KAP 국고채 10년 동일가중 지수(총수익)'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가장 최근에 발행된 10년 만기 국고채 3개 종목을 동일한 비중으로 편입하여 구성되며, 새로운 국고채가 발행될 때마다 포트폴리오를 조정(리밸런싱)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상품 이름에 '액티브'가 붙은 것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비교지수를 그대로 따라가는 것을 넘어 초과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시장 상황 판단에 따라 지수 구성 종목의 투자 비중을 조절하거나,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국고채 및 국채선물 등에도 선별적으로 투자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결과적으로 투자자들은 개별 채권을 직접 거래할 때 발생하는 번거로움 없이, 약 10만 원 내외의 소액으로도 100억 원 단위로 거래되는 국고채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채권 투자 시 개인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 만기 연장(롤오버)과 같은 복잡한 과정 없이 지속적으로 10년 만기 국고채에 투자하는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이 ETF는 한화자산운용에서 운용을 맡고 있으며, 총보수는 연 0.045% 수준이다. 이 보수에는 집합투자업자(0.034%), 지정참가회사(0.001%), 신탁업자(0.005%), 일반사무관리회사(0.005%)에 지급하는 보수가 각각 포함되어 있다.
2025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국고02625-3506(25-5)' 채권의 비중이 44.36%로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국고03000-3412(24-13)'이 26.70%, '국고03500-3406(24-5)'이 18.09%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10년 국채선물과 다른 국고채 종목들도 일부 편입하여 운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4.금리 인하의 그림자를 쫓는 하이에나
채권 투자는 금리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데, 특히 듀레이션(투자 원금 평균 회수 기간)이 긴 장기채권은 금리 변동에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 ETF는 10년 만기 국채에 투자하므로 금리가 1% 변동할 때마다 대략 7~8% 내외의 가격 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금리 하락기에는 짜릿한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지만, 반대로 금리 상승기에는 그만큼 고통스러운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2026년 3월 초,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국고채 금리가 급등하며 이 ETF의 가격이 하루 만에 1%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지배할 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투자처로 각광받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로 금리가 급등할 경우 언제든 투자자들의 뒤통수를 칠 수 있는 양날의 검과 같은 상품이라 할 수 있다.
5.액티브 ETF, 과연 믿을 만한가?
PLUS 국고채10년액티브는 비교지수를 초과하는 성과를 목표로 하는 액티브 ETF이지만, 실제 운용 성과를 보면 항상 비교지수를 이기는 것은 아니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설정 이후의 누적 수익률을 비교해 보면 ETF는 9.05%를 기록한 반면, 기초지수는 9.46%로 오히려 지수가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이는 펀드매니저의 적극적인 운용이 때로는 시장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물론 특정 구간에서는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액티브'라는 이름만 믿고 섣불리 투자하기보다는, 실제 운용 성과가 꾸준히 지수를 상회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ETF의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나타내는 괴리율이 일시적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 등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시간에는 가격 왜곡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투자에 참고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