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이 ETN은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와 리튬, 코발트, 텅스텐 등 첨단 산업 및 친환경 미래 산업의 핵심 원료를 생산, 정제, 재활용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미중 패권 전쟁, 전기차 및 AI 산업의 성장과 맞물려 전략자원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해, 4차 산업혁명의 피와 뼈를 만드는 기업들을 한 번에 쇼핑할 수 있는 바구니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투자자들은 이 상품을 통해 개별 희토류 및 전략자원 관련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관련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미국의 MP머티리얼스, 호주의 라이너스 등 중국 외 희토류 공급망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을 다수 포함하고 있어, 중국의 희토류 무기화에 대한 리스크를 헤지하는 수단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상품은 'MVIS Glo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를 기초지수로 추종한다. 이 지수는 희토류 및 전략 금속 분야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유동시가총액 가중 방식으로 편입하여 산출된다. 개별 종목의 비중은 최대 8%로 제한하여 특정 종목의 영향력이 과도해지는 것을 방지한다.
지수는 희토류(Rare Earth Metals)와 전략광물(Strategic Metals)을 채굴, 정제, 재활용하는 기업들을 모두 포함한다. 희토류에는 란타넘 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 등이 포함되며, 전략광물에는 리튬, 코발트, 텅스텐, 몰리브덴 등 다양한 희귀 금속이 해당된다. 분기별로 1년에 4회(3, 6, 9, 12월) 정기적으로 종목을 변경하여 시장 상황 변화에 대응한다.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성과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 변동에도 수익률이 영향을 받는다. 즉, 달러가 강세를 보이면(환율 상승) 추가적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환율 하락) 수익률이 감소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이 ETN은 한화자산운용이 운용하며, 총보수는 연 0.5% 수준이다. 이 보수에는 집합투자업자(0.455%), 지정참가회사(0.005%), 신탁업자(0.02%), 일반사무관리회사(0.02%)에 지급하는 보수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상장일은 2022년 1월 18일이다.
주요 편입 종목을 살펴보면, 미국의 대표적인 희토류 ETF인 VanEck Rare Earth/Strategic Metals ETF(REMX)를 비롯하여 중국의 차이나 북방 희토류, 미국의 앨버말과 MP 머티리얼스, 호주의 라이너스 등 다양한 국가의 핵심 기업들이 고르게 포함되어 있다. 이는 특정 국가나 기업에 대한 편중을 줄여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분배금(배당)은 매년 1, 4, 7, 10월 마지막 영업일 및 회계기간 종료일에 지급될 수 있으나, 지급 내역을 살펴보면 2025년 4월 30일에 주당 5원의 분배금을 지급한 기록이 있다. 퇴직연금 및 개인연금 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4.희토류 패권 전쟁의 최전선
미중 무역분쟁이 격화될 때마다 뉴스에 단골로 등장하는 단어가 바로 '희토류'다. 중국이 전 세계 희토류 공급의 상당 부분을 장악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급망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 ETN은 바로 이 지점에서 투자의 기회를 엿본다. 중국 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등 대체 공급망의 핵심으로 부상하는 기업들을 함께 담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희토류가 단순한 광물을 넘어, 국가 안보와 첨단 산업의 헤게모니를 좌우하는 전략자산이 된 시대의 흐름을 정통으로 관통하는 상품이라 할 수 있다.
5.널뛰는 괴리율, 투자 시 주의보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의 특성상, 이 ETN은 종종 높은 괴리율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구한다. 괴리율이란 ETN의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말하는데, 해외 시장과의 시차, 거래 시간 차이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한다. 실제로 과거 여러 차례 괴리율이 2%를 초과하여 거래소로부터 공시 요구를 받은 이력이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시장 가격이 내재가치보다 비싸거나 싸게 거래될 수 있음을 의미하므로, 매수 또는 매도 시 반드시 현재 괴리율 수준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장중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추정 순자산가치(iNAV)와 현재가를 비교해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