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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미국고배당주액티브

2026.09.10 전일 종가 10,925 · 전 거래일 대비 -0.86%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미국 증시에 상장된 우량주 중에서 당장의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위 20개 종목을 골라 담는 월배당형 액티브 ETF다. '미래의 배당 성장'이라는 뜬구름 잡는 이야기보다 '지금 당장 내 통장에 꽂히는 달러 현금'을 중시하는 투자자, 특히 은퇴 생활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으로 설계되었다. 실제로 미국의 대표적인 배당성장 ETF인 SCHD의 과거 평균 배당수익률보다 높은 연 4.5~5% 수준의 분배율을 추구하며, 이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꾸준하고 안정적인 달러 기반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 국내 최대 규모의 고배당 ETF로 10년 이상 운용되며 검증을 마친 'PLUS 고배당주' ETF의 운용 전략을 미국 시장에 맞게 적용한 이른바 '미국판' 상품이다. 단순히 과거 배당 이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반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펀드매니저가 종목과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액티브 운용 방식을 채택하여 초과 성과를 노린다. 이를 통해 기업의 배당 정책이 갑자기 바뀌거나 시장이 흔들리는 국면에서도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운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ETF는 'Akros 미국 고배당주 20 지수'를 비교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300위 이내의 대형 우량주 중에서, 재무 건전성을 갖추고 앞으로 배당을 많이 줄 것으로 기대되는 상위 20개 종목을 선별하여 구성된다. 단순히 과거 데이터만 보는 게 아니라 미래의 '예상'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앞으로 배당을 줄일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미리 걸러내고, 배당 여력이 튼튼한 기업을 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 100% 지수를 복제하는 패시브 ETF와는 결이 다르다. 펀드매니저가 재량껏 운용하는 액티브 ETF로, 비교지수를 따라가면서도 그 이상의 수익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량주 중심의 '코어 포트폴리오'와 우선주나 리츠처럼 배당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담는 '전략 포트폴리오'를 이중으로 운용한다. 시장 상황이 좋을 때는 코어 비중을 늘려 안정성을 꾀하고, 변동성이 커질 때는 전략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추가적인 배당 재원을 확보하는 등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다.

  • 종목 선정 방식은 꽤나 깐깐하다. 먼저 최근 3개월간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일정 수준 이상이어야 하고,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했는지, 그리고 직전 연도에 비해 배당금이 줄어들지는 않았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다. 이렇게 여러 필터를 거쳐 재무적으로 탄탄하고 배당의 지속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만 최종 20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매년 3, 6, 9, 12월 마지막 영업일에 정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여 시장 변화에 대응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한화자산운용으로, 국내에서 'PLUS'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ETF 라인업을 선보이고 있다. 총보수는 연 0.23%인데, 이는 집합투자(운용) 보수 0.194%, 신탁 보수 0.025%, 일반사무 보수 0.01% 등을 모두 합친 금액이다. 액티브 ETF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수준의 보수율을 책정하여 투자자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려는 모습이다.

  • 2026년 3월 기준으로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미국 최대 통신사 중 하나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Verizon)의 비중이 가장 높고, 그 뒤를 이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셰브론(Chevron), 물류 공룡 UPS, 또 다른 통신 강자 AT&T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전통적인 고배당 우량주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큅(제약), 컴캐스트(미디어), 타겟(유통)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 상품은 매월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매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투자자에게 분배금을 지급하며, 이는 은퇴 후 매달 고정적인 현금 흐름을 만들고 싶은 투자자들에게 마치 월급처럼 꼬박꼬박 달러 수익을 안겨주는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해외주식형 상품이므로 분배금에 대해서는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되며,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다.

4.떡 줄 생각부터 하는 ETF

미래의 주가 상승으로 얻는 시세차익, 소위 '캐피탈 게인'을 노리기보다는 당장 손에 쥘 수 있는 현금 흐름, 즉 '인컴 게인'에 모든 것을 건 듯한 상품이다. 마치 "나중에 커서 효도하겠다는 아들보다, 지금 당장 용돈 주는 아들이 더 낫다"는 철학을 따르는 것처럼, 배당이 성장할 때까지 몇 년씩 기다리기보다는 현재 시점에서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이는 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이는 특히 매달 생활비나 용돈이 필요한 은퇴 생활자들에게 어필하는 지점인데, 장기적인 원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달러 자산을 확보하면서 동시에 매월 꾸준한 현금을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전략은 성장주 중심의 상승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 있다는 단점도 명확하지만, 반대로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하락하는 국면에서는 안정적인 배당금이 주가 하락을 방어해주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기도 한다.

5.펀드매니저의 역량이 곧 수익률

이 ETF는 정해진 규칙대로만 움직이는 패시브 ETF와 달리, 펀드매니저의 판단과 역량이 수익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액티브 ETF다. 단순히 지수를 따라 하는 것을 넘어 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저평가된 고배당주를 발굴하거나 리스크가 커진 종목을 조기에 편출하는 등 능동적인 운용 전략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이는 마치 정해진 레시피대로만 요리하는 요리사가 아니라, 그날그날 가장 신선한 재료를 골라 자신만의 비법 소스를 더하는 셰프와도 같다. 이러한 액티브 운용 방식은 예기치 못한 기업의 배당 삭감이나 산업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빠르게 대응하여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유지하는 데 강점을 보일 수 있다. 물론 그만큼 펀드매니저의 판단이 빗나갈 경우, 시장 평균 수익률에도 미치지 못할 위험도 함께 존재한다는 점은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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