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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US 미국테크TOP10

2026.09.11 전일 종가 21,815 · 전 거래일 대비 -0.07%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미국 기술주 섹터의 핵심, 즉 인공지능, 반도체, 자율주행과 같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최상위 10개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금융상품이다.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일반적인 ETF와는 달리, 소수의 우량 기술주에 '몰빵'하는 구조라 미국 빅테크의 성장성에 대한 확신이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 상장지수펀드(ETF)의 한 종류인 상장지수증권(ETN)으로,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설계되었다. 나스닥에 상장된 수많은 기술주 중에서도 시가총액과 유동성이 검증된 '대장주' 10개만을 편입하여, 투자자가 복잡한 종목 선정 과정 없이 미국 기술주 시장의 핵심에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상품은 'iSelect 미국 Tech 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해당 지수는 미국 나스닥 거래소에 상장된 기술 관련 기업 중,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및 20영업일 평균 거래대금 1,000만 달러 이상이라는 기준을 통과한 종목들 가운데 상위 10개를 선별하여 구성된다. 사실상 미국 기술주 시장의 국가대표팀이라 할 수 있다.

  • 지수 운용 방식은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을 채택하여, 덩치가 큰 기업일수록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이로 인해 특정 종목의 주가 변동이 지수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클 수 있으며, 이는 곧 상품의 수익률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에 더 많은 자원을 배분하는 전략이다.

  • 자산운용사는 이 기초지수의 일간 변동률을 1배수로 추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즉, 기초지수가 하루에 1% 오르면 이 상품의 순자산가치(NAV)도 거의 1% 상승하도록 운용하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지수 구성 종목의 정기 변경은 매년 3, 6, 9, 12월, 총 4차례에 걸쳐 이루어져 시장의 변화를 반영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은 한화자산운용이 맡고 있으며, 'PLUS'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이 상품의 총보수를 연 0.01%라는 파격적인 수준으로 책정했는데, 이는 사실상 수수료를 거의 받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만큼 업계 최저 수준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장기 투자 시 수수료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장점이다.

  •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구 페이스북), 브로드컴, 알파벳(구글), 테슬라, 넷플릭스 등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법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들 10개 기업이 전체 자산의 대부분을 구성하므로, 사실상 이들의 주가 흐름이 곧 상품의 성과와 직결된다고 볼 수 있다.

  • 분배금(배당)은 매년 1월, 4월, 7월,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지급될 수 있으나, 실제 지급 여부와 규모는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상장일은 2023년 7월 18일이며, 환율 변동에 그대로 노출되는 환노출형 상품이므로, 투자 시 달러-원 환율의 움직임 또한 수익률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가 된다.

4.빅테크 ETF의 수수료 전쟁

미국 빅테크에 투자하는 유사 상품들 사이에서 이 ETF가 던진 가장 강력한 무기는 바로 연 0.01%라는 총보수다. 이는 경쟁 상품인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와의 경쟁 구도에서 투자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요소로 작용했다. 사실상 수수료를 받지 않고 운용하겠다는 선언과도 같아서, 장기 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닐 수 없다.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두고 '수수료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고 평가하기도 하며, 단 0.01%라도 비용을 아끼려는 투자자들에게는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었다.

5.해외 추종 상품의 피할 수 없는 숙명, 괴리율

해외 자산을 추종하는 상품의 특성상, 시장가격과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의미하는 괴리율 문제는 피해 가기 어려운 과제다. 실제로 이 상품은 장 마감 동시호가 시간 등에 유동성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일시적으로 괴리율이 확대되어 한국거래소로부터 수차례 공시를 받기도 했다. 이는 미국 시장과 한국 시장의 거래 시간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통 다음 날이면 정상 범위로 돌아오지만, 투자자들은 이러한 특성을 미리 인지하고 시장 가격이 NAV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거나 낮을 때 추격 매수나 투매를 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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