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KB자산운용의 RISE 브랜드로 출시된 상품으로, 국내 금융주 중에서도 꾸준히 현금 곳간을 채워 주주들에게 나눠줄 여력이 충분한, 소위 말하는 '알짜 고배당' 기업들만 쏙쏙 골라 담은 ETF다.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더불어 주가 상승을 통한 자본 차익까지 동시에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상품이라 할 수 있다.
이 ETF는 단순히 배당수익률만 높은 종목을 편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순자산비율(PBR) 등 다양한 재무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펀더멘털이 튼튼하고 기업가치 상승 잠재력이 높은 종목들을 선별한다. 이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중시하는 배당 투자자들에게 장기적인 관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NH투자증권에서 발표하는 'iSelect 코리아 금융 고배당 지수'를 추종하며, 이 지수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금융지주, 은행, 증권, 보험 업종의 기업들을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단순히 배당을 많이 준다고 무작정 담는 것이 아니라,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수익률, 주가순자산비율(PBR), 그리고 시가총액이라는 네 가지 팩터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는 마치 재무제표와 성장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보는 가치투자 전략과 유사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배당 지급 능력과 기업가치 상승 여력이 높은 금융주를 선별한다.
지수 추종을 위해 편입된 종목들의 가치 변동을 최대한 그대로 따라가도록 운용되며(패시브 운용), 1좌당 순자산가치의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변동률과 거의 일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투자자가 특정 금융주들을 개별적으로 분석하고 매매하는 수고를 덜어주면서도, 금융 고배당주 섹터 전반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해준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자산운용사는 KB자산운용이며, 총보수는 연 0.1% 수준으로 업계 내에서도 비교적 저렴한 편에 속한다.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키움증권, 우리금융지주, DB손해보험, 신영증권, 삼성증권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우량 금융지주, 증권, 보험주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특정 종목의 등락에 따른 위험을 분산시키고, 금융업 전반의 성장에 따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라 할 수 있다.
매월 중순에 분배금(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정책을 채택하고 있어, 투자자들에게 꾸준한 현금 흐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마치 월세를 받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어 은퇴 생활자나 안정적인 현금 수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이다.
4.금융주 르네상스는 오는가
최근 몇 년간 금융주는 저성장과 정부 규제라는 굴레에 갇혀 시장에서 소외받는 신세였으나, 금리 변동성의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라는 바람을 타고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특히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은 저PBR 상태에 머물러 있던 금융주들에게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으며, 이는 곧 주가 상승과 배당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이 ETF의 수익률은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5.증권주 vs 은행주, 그것이 문제로다
같은 금융 고배당 ETF라고 하더라도 증권주와 은행주 중 어느 섹터의 비중을 더 높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수익률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증시 활황기에는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등으로 증권주의 주가 탄력성이 높게 나타나는 반면, 안정적인 예대마진을 바탕으로 한 은행주는 금리 인상기에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다. RISE 코리아금융고배당은 증권주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장 상황에 따라 다른 금융 고배당 ETF 대비 높은 변동성과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을 투자 시 고려해야 한다.
6.그래서 배당은 얼마나 주는데
이 ETF는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으로, 매달 꾸준한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ETF의 분배금은 편입된 개별 기업들의 배당 정책과 실적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과거의 지급 내역이 미래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또한, 분배금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가 과세되며,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초과할 경우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