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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SE IT플러스

2026.09.10 전일 종가 44,720 · 전 거래일 대비 +0.27%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대한민국 증권시장의 IT 부문을 통째로 담아내고자 설계된 ETF(상장지수펀드)로, 코스피와 코스닥에 상장된 정보기술 섹터 전반에 투자한다. 단순히 반도체나 하드웨어 대기업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소프트웨어, 디스플레이 등 IT 산업의 밸류체인을 아우르기 때문에, 한국 IT의 미래에 투자하고 싶지만 개별 종목 선택이 어려운 투자자에게 적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 기존의 KOSPI200 IT 지수 등이 놓치고 있던 소프트웨어, 커뮤니케이션 영역까지 포함하여 '완전한 정보기술' 섹터에 투자하는 것을 지향점으로 삼는다. 덕분에 특정 대형주 한두 개의 등락에만 운명이 좌우되기보다는, 보다 넓은 범위의 IT 기업군 성장과 그 궤를 함께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에프앤가이드(FnGuide)에서 산출하는 'FnGuide IT플러스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디스플레이, 반도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산업군에 속하는 종목들을 모아 만든 지수다.

  • 지수를 추종하는 방식으로는 해당 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을 편입하는 완전 복제 전략을 기본으로 사용한다. 포트폴리오 내 종목별 비중은 각 기업의 유동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두는 방식을 채택하여,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업이 자연스럽게 높은 비중을 가지게 된다.

  • 순자산가치(NAV)의 하루 변동률을 기초지수의 하루 변동률과 최대한 유사하게 따라가도록 운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복잡한 계산 없이도 지수의 흐름에 맞춰 투자 성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 주체는 KB자산운용이며, 'RISE'라는 ETF 브랜드를 사용한다. 총 보수는 연 0.4% 수준으로, 이 안에는 집합투자(운용) 보수 0.35%를 비롯해 지정참가회사, 신탁, 일반사무관리 보수가 포함되어 있다.

  • 2026년 3월 기준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NAVER, 삼성SDI, 삼성전기, 카카오 등 대한민국 IT 산업을 대표하는 대형주들이 상위권을 구성하고 있다. 이들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사실상 이 기업들의 주가 흐름이 ETF의 성과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 순자산총액은 약 830억 원 규모이며, 2019년 6월 20일에 상장되어 비교적 오랜 기간 운용되어 온 IT 섹터 ETF 중 하나다. 유동성 공급자(LP)로는 다수의 증권사가 참여하여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4.분배금 지급의 추억

  • 이 ETF는 분배금을 지급하는데, 마치 계절이 바뀌듯 1, 4, 7, 10월의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분배금 지급 여부와 규모가 결정된다. 다만, 분배금 지급이 정기예금 이자처럼 꼬박꼬박 정해진 비율로 나오는 것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ETF가 보유한 주식들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재원으로 하기 때문에, 그 규모는 운용 성과나 기업들의 배당 정책에 따라 매번 달라질 수 있다.

  • 과거 분배금 지급 이력을 살펴보면 지급될 때도 있고, 그냥 넘어갈 때도 있어 투자자들을 설레게 하기도, 혹은 아쉽게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25년 4월에는 주당 60원의 분배금이 지급된 기록이 있지만, 다른 분기에는 별다른 소식이 없기도 했다. 따라서 이 ETF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려는 목적보다는 IT 섹터의 성장에 따른 시세 차익을 주된 목표로 삼고, 분배금은 '가끔 찾아오는 보너스'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마음 편하다.

5.ETF 투자, 이것만은 알고 가자

  • ETF 투자자라면 반드시 '괴리율'과 '추적오차'라는 두 개념과 친해져야 한다. 추적오차는 ETF의 순자산가치(NAV) 수익률이 기초지수 수익률을 얼마나 잘 따라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운용사의 역량을 가늠하는 척도다. 이 오차가 적을수록 운용사가 지수를 정교하게 복제하고 있다는 의미다.

  • 반면 괴리율은 ETF가 시장에서 거래되는 '시장가격'과 본질가치인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말한다. 유동성 공급자(LP)들이 호가를 촘촘하게 제시하지 않거나 시장의 수급이 한쪽으로 쏠릴 때 괴리율이 벌어질 수 있는데, 너무 비싸거나 싸게 사는 실수를 피하려면 현재 괴리율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 가끔 주식 커뮤니티에서 "ETF는 지수 추종이라면서 왜 이렇게 수익률이 차이 나나요?" 같은 질문이 올라오곤 하는데, 그 원인은 대부분 추적오차 발생이나 괴리율, 혹은 총보수 및 기타 비용 등이 누적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거래량이 적은 소외된 ETF일수록 괴리율 문제가 발생하기 쉬우니, 이왕이면 하루 거래대금이 꾸준히 유지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이런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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