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목 개요
'꿈의 컴퓨터'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로, 특히 미국 시장에 상장된 양자컴퓨팅 관련 핵심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하여 미래 기술 변화를 주도할 게임 체인저에 올라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기존 컴퓨터와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연산 능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망한 테마에 투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2025년 3월 상장 이후 수익률이 200.39%에 달하며 같은 해 국내에 상장된 1011개의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이는 양자컴퓨팅 기술에 대한 시장의 높은 기대감과 더불어, 소수의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이 주효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덕분에 상장 초기 90억 원 규모로 시작했던 순자산은 한때 5000억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이 ETF는 'KEDI 미국양자컴퓨팅TOP10 지수'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양자컴퓨팅 관련 기업들 중 엄선된 상위 1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초지수는 단순히 시가총액이 큰 기업을 담는 것이 아니라, 양자컴퓨팅 산업과의 연관성을 기준으로 종목을 선정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의 최전선에 있는 기업들의 성과를 효과적으로 반영하도록 설계되었다.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양자컴퓨팅 기술에 특화된 스타트업을 고르게 편입하는 전략을 취한다. 이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춘 대기업과 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닌 혁신 기업에 동시에 투자함으로써, 포트폴리오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추구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특히 상위 5개 종목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핵심 종목에 대한 집중도가 높다.
아직 양자컴퓨팅 산업의 기술 표준이 정립되지 않은 초기 단계인 만큼, 특정 기술 방식에 치우치기보다는 다양한 접근법을 가진 기업들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기술 발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완화한다. 이는 마치 여러 마리의 경주마에 베팅하여 우승 확률을 높이는 것과 같은 전략으로, 미래의 '텐배거'를 발굴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이 ETF는 신한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있으며, 총보수는 연 0.45% 수준이다. 투자자는 이 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아이온큐(IonQ), 리게티컴퓨팅(Rigetti Computing), 디웨이브퀀텀(D-wave Quantum)과 같은 양자컴퓨팅 분야의 선두주자들은 물론, 구글(Alphabet)과 같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에도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
2026년 2월 기준으로 포트폴리오에는 알파벳(구글), 아이온큐(IonQ), 엔비디아(NVID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아마존(Amazon.com), 인텔(Intel)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상위 10개 종목이 전체 자산의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는 소수의 핵심 기업에 집중하여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분배금(배당)은 매년 4월 마지막 영업일을 기준으로 연 1회 지급을 원칙으로 하지만, 운용사의 정책에 따라 지급 시기나 여부가 변동될 수 있다. 연금저축계좌를 통해서도 투자가 가능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제 혜택을 누리며 미래 기술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4.양자컴퓨팅, 그거 먹는 건가요
양자컴퓨터는 중첩, 얽힘과 같은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 기존 컴퓨터의 연산 속도를 초월하는 '꿈의 컴퓨터'로 불린다. 슈퍼컴퓨터로도 수백, 수천 년이 걸릴 계산을 단 몇 분 만에 해치울 수 있는 잠재력을 가졌기에, AI, 신약 개발, 금융 모델링 등 산업 전반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 이 ETF는 바로 이 '미래'에 투자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 중 하나인 셈이다. 아직 기술 표준이 정해지지 않은 춘추전국시대와 같은 상황이라, 어떤 기업이 미래의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될지 예측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이 ETF처럼 여러 유망주에게 분산 투자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일 수 있다.
5.수익률 고공행진, 그런데 말입니다
2025년 3월 상장 이후 9개월 만에 200%가 넘는 경이로운 누적 수익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는 같은 시기에 출시된 유사 테마의 다른 ETF 상품들과 비교해도 최대 2배 이상 높은 성과로, 종목 선정과 비중 조절 전략의 성공을 입증했다. 하지만 높은 수익률 뒤에는 그만큼의 높은 변동성이라는 그림자가 존재한다. 52주 최고가와 최저가의 차이가 클 정도로 주가 변동 폭이 크기 때문에, '단타'보다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산업의 성장 자체에 투자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ETF의 특성상 기초지수와의 괴리율이 발생할 수 있다는 공시가 뜨기도 하는 등, 투자의 명과 암을 동시에 보여주는 종목이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