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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미국나스닥넥스트100

2026.09.11 전일 종가 18,600 · 전 거래일 대비 -0.48% · KOSCOM 종가 기준

1.종목 개요

  •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기업 중 시가총액 순위 101위부터 200위까지의 기업들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으로, 한마디로 '나스닥 100'의 2군 리그, 혹은 예비 후보군에 투자하는 ETF라고 할 수 있다. 장차 나스닥 100 지수로 승격될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혁신 기업들을 미리 선점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제2의 테슬라, 넷플릭스가 될만한 떡잎을 미리 알아보는 안목을 가진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 이 ETF는 아직 시장에서 완전히 검증되지는 않았지만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소형주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나스닥 100 지수보다 높은 변동성과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아직은 덜 알려진 보석 같은 기업을 발굴하는 재미와 함께, 이들이 메이저리그인 나스닥 100으로 진입하기 전까지의 성장 과실을 온전히 누리고자 하는 투자자들이 주로 찾는다.

2.기초지수 및 추종 전략

  • 이 ETF는 'Nasdaq Next Generation 100 Index (Price Return)' 지수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이 지수는 나스닥에 상장된 비금융 기업들 중, 시가총액 101위부터 200위까지 해당하는 100개 기업을 모아놓은 것으로, 미래의 나스닥 100 지수를 이끌어갈 후보군으로 볼 수 있다.

  • 운용 전략으로는 기초지수를 구성하는 모든 종목을 편입하는 완전 복제 전략을 기본으로 하지만, 필요에 따라 일부 종목만으로 지수 움직임을 따라가는 최적화 기법(부분복제전략)도 활용한다. 또한, 환율 변동에 자산을 그대로 노출시키는 환노출(UH) 상품이기 때문에, 달러 가치 상승 시에는 추가적인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반대의 경우에는 환차손의 위험도 존재한다.

  • 지수는 시가총액 가중 방식을 사용하며, 특정 종목의 비중이 너무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개별 종목의 최대 비중을 4%로 제한하는 캡(Cap)을 적용한다. 또한, 매년 3, 6, 9, 12월, 총 4차례에 걸쳐 정기적으로 구성 종목을 변경(리밸런싱)하여 시장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3.주요 편입 종목 및 운용 정보

  • 운용사는 국내 ETF 시장의 강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이며, 'TIGER'라는 브랜드를 사용한다. 총보수는 연 0.49%로, 운용보수 0.449%, 지정참가회사보수 0.001%, 신탁보수 0.02%, 일반사무관리보수 0.02% 등이 포함되어 있다.

  • 2022년 4월 22일 기준으로 IT(38%), 헬스케어(20%), 통신서비스(13%), 자유소비재(13%), 산업재(9%) 순으로 섹터가 구성되어 있다. 당시 주요 구성 종목으로는 온라인 광고 플랫폼 '더 트레이드 데스크', 여행 예약 플랫폼 '익스피디아 그룹', 데이터베이스 기업 '몽고DB', 제약사 '호라이즌 테라퓨틱스'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 이 상품은 연금저축계좌나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에서도 투자가 가능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제 혜택을 누리며 미래의 성장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배당소득세(15.4%)가 과세되므로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는 유의해야 한다.

4.떡잎부터 다른 '될성부른 나무' 컬렉션

미래의 나스닥 100 멤버를 미리 엿보고 투자한다는 컨셉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실제로 2010년 이후 넷플릭스, 테슬라, 도큐사인 등 쟁쟁한 기업들이 이 '2군 리그'를 거쳐 나스닥 100으로 화려하게 데뷔했으며, 이들의 승격 직전 1년간의 수익률은 평균 140%에 육박했다는 사실은 투자자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하다. 마치 K팝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그들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응원하며 데뷔를 지켜보는 팬의 마음처럼, 아직은 대중의 스포트라이트를 덜 받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기업들의 성장 스토리에 동참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5.환율 변동은 신의 한 수 혹은 눈물의 씨앗

이 ETF는 환노출형 상품으로, 기초지수의 수익률뿐만 아니라 원/달러 환율의 등락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즉,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시기에는 주가 상승과 더불어 환차익까지 얻는 '더블 보너스'를 챙길 수 있지만, 반대로 달러 약세 국면에서는 힘들게 얻은 주가 수익률을 환손실이 갉아먹는 슬픈 상황이 연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단순히 미국의 차세대 기술주에 베팅하는 것을 넘어, 달러의 향방에도 함께 투자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6.괴리율, 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무거움

해외 자산에 투자하는 ETF의 특성상, 한국 증시 마감 시간과 미국 증시 개장 시간의 차이로 인해 순자산가치(NAV)와 실제 시장 가격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 괴리율 이슈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2026년 3월 3일에는 시장가격이 순자산가치보다 2.34%나 낮게 형성되는 등, 투자자들의 심장을 철렁하게 만드는 순간도 있었다. 이는 유동성공급자(LP)가 해외 시장의 헤지 수단 가격 변동 등을 호가에 반영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이러한 가격 불일치가 시장 상황에 따라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투자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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