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 전일 종가 18,360원 · 전 거래일 대비 +0.38% · 시가총액 2.9조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대구은행을 모태로 2011년 출범한 DGB금융그룹이 전신으로, 2024년 핵심 자회사인 대구은행이 32년 만에 새로운 시중은행으로 전환되는 역사적 사건을 맞이하며 그룹의 위상도 지방금융지주에서 전국구 금융그룹으로 격상됐다. 이후 2025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iM금융지주'로 사명을 변경하며 그룹 전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통일 작업을 마무리지었다.
그룹의 핵심인 iM뱅크(구 대구은행)를 필두로, iM증권(구 하이투자증권), iM라이프생명보험, iM캐피탈 등 탄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순히 이름만 바꾼 게 아니라 전국을 무대로 뛰는 플레이어가 되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금융지주회사로서 자회사들의 경영을 총괄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자회사에 대한 경영관리, 자금지원 및 조달 등의 업무를 통해 그룹 전체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iM뱅크, iM증권 등 자회사들로부터 받는 배당금이 주된 수입원이다.
은행업에 편중되지 않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비은행 부문을 꾸준히 강화해왔는데, 2018년 하이투자증권(현 iM증권) 인수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이 외에도 DGB생명(현 iM라이프), DGB캐피탈(현 iM캐피탈) 등을 품으며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핵심 자회사인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의 대구·경북 지역 중심 영업에서 벗어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단위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으며, 디지털 채널 강화를 통해 전국의 고객을 비대면으로 흡수하는 하이브리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3.금융지주회사 산업
국내 금융 산업은 몇 개의 거대 금융지주회사가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다양한 금융 자회사를 거느리며 시장을 과점하는 구조로, iM금융지주 역시 이러한 경쟁 구도 속에서 규모의 경제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생존과 성장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저평가된 은행 및 금융지주사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에 발맞춰 iM금융지주도 역대급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는 등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년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은 지방은행의 전국구 진출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하며 금융 산업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고, 이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다른 지방금융지주들에게도 중요한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 iM데이터시스템 EPIC RPA 사용자·관리 포털 대시보드 — 원본 출처

▲ iM데이터시스템 오픈 API 플랫폼 관리 대시보드 — 원본 출처
4.전국구 선수로의 변신, 'iM'으로 리부트
57년간 지역과 함께해 온 '대구은행'이라는 간판을 'iM뱅크'로 바꾸고 전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그야말로 엄청난 결단이었다.
오랫동안 지역과 함께해 온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것은 그룹 정체성의 큰 변화였다.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바탕으로 전국 영업의 길이 열렸고, 그룹은 대구·경북이라는 뿌리를 버리기보다 그 기반 위에서 전국 고객을 만나는 방향을 택했다.
'iM'이라는 새 이름은 모바일뱅킹 앱 브랜드에서 시작되었으며, 'I am a bank(내가 곧 은행)'라는 직관적인 의미와 'imagine More(상상 그 이상의 금융)'라는 비전을 동시에 담고 있다. 지주사를 시작으로 은행, 증권, 보험 등 모든 계열사의 간판을 'iM'으로 통일하며, 고객들에게 일체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고 수도권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브랜드 리뉴얼은 단순한 사명 변경을 넘어 그룹의 체질 개선과 비전을 담고 있는 전략적 행보다. 황병우 회장은 계열사 간 단순한 연계 영업을 넘어 고객 관점에서 모든 금융서비스가 매끄럽게 연결되는 '심리스(Seamless) iM'을 지향점으로 제시하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 극대화를 주문했다.
5.주주님들 마음 돌리려고 노력 중
한때 주가 흐름이 지지부진해 투자자들의 속을 태웠으나, 시중은행 전환과 실적 개선을 발판 삼아 파격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연달아 내놓으며 시장의 재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2025년 결산 배당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주당 700원을 결정하며 투자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배당성향을 25.3%까지 끌어올리며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을 충족시킨 것은 주주들의 실질 세 부담을 덜어주려는 세심한 배려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비과세 혜택이 있는 감액 배당 카드까지 꺼내 들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심을 보여주고 있다.
현금 배당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도 나서고 있다. 2025년 6백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에도 4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승인하며 총주주환원율을 역대 최대 수준인 38.8%까지 끌어올렸다.
2026년에는 결의와 실행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이사회는 2월 6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4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결의했고, 계약기간은 2월 23일부터 6월 23일까지였다. 이후 소각 공시는 보통주 2,261,175주, 장부가액 기준 약 400억 원을 6월 29일 소각 예정으로 밝혔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기대
[기대] 2024년 증권사 PF 관련 대규모 충당금 적립 이후 2025년에는 실적이 V자 반등에 성공하며 역대급 순이익을 기록, 향후 안정적인 이익 증가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대] 주당 배당금을 2024년 500원에서 2025년 700원으로 40% 늘리고, 2026년 상반기 4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계획을 승인하는 등 어느 때보다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대] 2026년 4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뒤 2,261,175주 소각 공시가 이어졌다. 계획만 제시한 단계가 아니라 취득분 소각 절차를 공시한 점은 주주환원 실행력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우려
[우려] 핵심 자회사인 iM뱅크가 시중은행으로 전환했지만, 대형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사이에서 아직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자이익 감소 등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
[우려] 금융지주 연결 이익은 금리, 대출 성장, 신용비용, 금융시장 변동과 비이자수익에 영향을 받는다. PF 관련 비용이 완화된 뒤에도 신용비용이나 시장 환경이 바뀌면 실적 변동성이 다시 커질 수 있다.
[우려] 배당과 자사주 소각에 대한 기대가 높을수록 지속 가능한 이익·자본 여력과의 균형이 중요해진다. 주가 수익률이나 시장 컨센서스는 공개 자료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7.실적 리뷰
최신 공식 수치
아래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실적이다. ‘영업수익’으로 기재된 매출액은 금융업 특성상 비교에 유의해야 하며, 외부감사·검토 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발표 기준 |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 구분 |
|---|---|---|
2026년 1분기 | 1,545억 원 | 분기 잠정실적 |
2025년 3분기 | 1,102억 원 | 분기 잠정실적 |
2025년 2분기 | 1,549억 원 | 분기 잠정실적 |
2025년 1분기 | 1,251억 원 | 분기 잠정실적 |
2026년 1분기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1,5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1,543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직전 분기와의 비교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기보다, 이자·비이자수익과 대손비용의 구성 변화를 함께 봐야 한다.
2025년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122억 원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정리된다. 비이자이익 부진이 부담이었지만, 이자이익과 대손비용 개선, 주주환원 발표가 함께 평가된 분기였다.
2025년 3분기까지의 흐름
2025년 3분기 공시의 누적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3,66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누적 3,425억 원보다 7.0% 증가했다. 단일 분기 1,102억 원과 누적 수치를 섞어 읽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PF 관련 충당금 부담 완화와 iM증권의 흑자 기조는 2025년 실적 반등을 설명하는 맥락으로 남는다. 다만 향후에도 같은 속도의 개선이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보다 증권·여신 부문의 신용비용과 시장 환경을 계속 확인할 필요가 있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OK금융 관계사별 보유 비율과 최대주주 여부는 최신 대량보유상황보고서 또는 사업보고서 원문을 공개 자료로 확인하기 어려워 현 시점의 수치로 단정하기 어렵다. 오케이저축은행·오케이캐피탈의 지분 이동은 관계사 내부 거래의 이력으로만 볼 필요가 있다.
자사주는 주주 구성과 별개로 발행주식 수에 영향을 준다. 2026년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40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을 맺었고, 취득분 2,261,175주를 소각 대상으로 공시했다.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이지만, 해당 공시는 자본금이 감소하지 않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5년 12월, 오케이저축은행과 오케이캐피탈 등은 시간외매매를 통해 지분을 조정한 바 있다.
2025년 12월과 2026년 3월 OK금융 관계사 사이의 시간외매매가 언급된다. 다만 이를 현재의 지분율이나 최대주주 변경으로 확대 해석하기보다, 최신 공식 대량보유 공시가 확인될 때까지는 과거 지분 이동의 맥락으로만 보는 것이 안전하다.
9.주요 계열사
iM뱅크
1967년 국내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되어 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했으며, 2024년 6월 5일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하고 전국구 은행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소매금융은 디지털 중심으로, 기업금융은 대면 영업을 강화하는 '뉴 하이브리드' 전략을 통해 기존 시중은행 및 인터넷전문은행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대구시 5대 신산업(미래모빌리티, 로봇, 헬스케어, 반도체, ABB)과 경북도 전략산업(이차전지, 소부장 등)을 지원하는 등 지역 기반 생산적 금융에 5년간 45조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iM증권
1989년 설립된 금융투자회사로, 2018년 iM금융그룹(구 DGB금융그룹)에 편입되었으며 2024년 8월 '하이투자증권'에서 'iM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24년 부동산 PF 관련 대규모 충당금 적립으로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2025년 매 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그룹 실적 개선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더 나은 가치, 함께 하는 미래'라는 비전 아래 고객, 기업, 직원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으며, 'iM More, iM Fine'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
iM라이프: 생명보험 서비스를 담당한다. 보험 고객의 보장 수요와 장기 자산운용을 그룹 포트폴리오에 연결한다.
iM캐피탈
시설대여, 할부금융, 신기술사업금융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iM금융그룹 계열의 여신전문금융회사이다.
2025년 하반기 신용등급이 'A+'에서 'AA-'로 상향 조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28.9%의 자산 성장과 60.7%의 이익 개선을 이루며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자동차, 기업, 소매금융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하여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공식 그룹 홈페이지의 자회사 소개에는 iM에셋자산운용, iM유페이, iM데이터시스템, iM신용정보, iM투자파트너스도 함께 올라와 있다. 이 가운데 iM데이터시스템의 업무 자동화·API·수납·성과관리 솔루션은 그룹 내 디지털 운영 기반을 보여준다. 다만 공개 자료로는 각 회사의 최신 연결 편입 범위나 지분율까지 구분하기 어려우므로, 이를 개별 수치로 단정하기 어렵다.

▲ iM데이터시스템 실시간 등록금 수납시스템 — 원본 출처

▲ iM데이터시스템 성과관리시스템 대시보드 — 원본 출처
10.타사와의 관계
경쟁 관계
경쟁 관계: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는 KB, 신한, 하나, 우리 등 4대 금융지주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으며, 동시에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과도 디지털 금융 시장에서 고객 확보를 위해 경쟁하고 있다.
지역 내 경쟁: 기존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BNK금융그룹(부산은행, 경남은행), JB금융그룹(전북은행, 광주은행) 등 다른 지방금융지주와 여전히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협력 관계
협력 관계: 핀테크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M 오픈 API 플랫폼은 핀테크 기업과 iM금융그룹 계열사가 제휴·협업을 제안하고 개발·테스트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식 채널이다. 정식 서비스 운영은 기관약정, 정보보호 심사, 서비스 약정 등 별도 절차를 거치므로, 협력 가능성과 실제 출시를 같은 의미로 볼 수는 없다.
지역 경제와의 관계 역시 중요한 기반이다. 다만 개별 지방자치단체 협약이나 지원 금액은 공개 자료로 확인하기 어려워 특정 사업의 규모·계약 상태까지는 단정하기 어렵다.
11.공시 및 뉴스
최신 실적
2026년 7월 27일 · 2026년도 상반기 경영실적 결과(잠정치) 발표 · 상반기 잠정 경영실적과 주요 관심사항을 투자자·언론 등에 설명하는 일정으로, 상반기 이익 흐름을 확인하는 최신 공식 발표다.
주주환원·자본
2026년 6월 23일 · 주식 소각 결정 · 보통주 2,261,175주, 장부가액 기준 약 400억 원의 소각 계획과 6월 29일 소각예정일을 공시했다.
2026년 2월 6일 ·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 체결 결정 ·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400억 원 규모의 신규 신탁계약을 결의했고, 실제 취득 수량은 주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적 흐름과 제도 전환
2025년 10월 30일 ·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3분기 연결 잠정실적을 통해 단일 분기와 누적 실적을 구분해 확인할 수 있다.
2024년 5월 16일 · 32년 만에 시중은행 탄생 - 금융위원회,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 인가 결정 · 금융위원회가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하며 전국 영업 확대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자료
iM금융지주 공식 홈페이지·정관, 금융위원회, 한국거래소 공시 및 IR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