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 전일 종가 606원 · 전 거래일 대비 -6.77% · 시가총액 39억 · KOSCOM 종가 기준
1.기업 및 종목 개요
뽀통령 ‘뽀로로’ 캐릭터를 활용한 유아용 구강 제품으로 유명세를 탄 생활뷰티 전문기업이다. 2001년 설립 이후 칫솔, 치약 등 구강케어 제품을 시작으로 화장품, 기타 생활용품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2018년 IBKS제3호스팩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으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자체 브랜드 육성과 OEM/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제조자개발생산) 사업을 병행하며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2.비즈니스 모델
캐릭터 라이선싱과 자체 브랜드의 투 트랙 전략: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막강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동시에 '지트(JIT)', '에고라운드(EgoRound)' 등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여 성인용 구강케어 및 뷰티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며 브랜드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OEM/ODM 사업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 다년간 축적된 연구개발 노하우와 클린룸 생산 시스템 등 우수한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유수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OEM/ODM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더불어 기술력 입증 및 시장 트렌드 파악에도 기여하는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다.
적극적인 국내외 유통 채널 확장: 국내에서는 대형마트, 슈퍼마켓, 드럭스토어 등 다양한 오프라인 채널과 온라인몰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나아가 중국,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3.생활용품 및 화장품
경쟁 심화와 기회 요인이 공존하는 성숙 시장: 국내 생활용품 및 화장품 시장은 LG생활건강, 애경산업과 같은 대기업들이 과점적 지위를 형성하고 있어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하지만 동시에 소비자들의 브랜드 충성도가 높고,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는 필수 소비재 시장이라는 특징을 가진다.
프리미엄화와 가성비,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구강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프리미엄 칫솔, 기능성 치약 등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반면, 합리적인 가격을 내세운 '가성비' 제품 역시 인기를 끌며 시장이 양분화되는 추세다. 케이엠제약은 이러한 시장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며 대응하고 있다.
온라인 채널의 부상과 OEM/ODM 시장의 확대: 온라인 플랫폼의 발달로 중소 브랜드들의 시장 진입이 용이해졌으며, 이는 곧 OEM/ODM 업체의 성장을 견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케이엠제약은 자체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이러한 트렌드 변화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4.대표 강일모, 맨손으로 시작해 코스닥 상장까지
강일모 대표이사는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곧바로 사업에 뛰어든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그는 유아용품 시장의 잠재력에 주목하여 뽀로로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캐릭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승부수를 띄웠고, 이는 '뽀로로 치약', '뽀로로 칫솔'의 성공으로 이어지며 케이엠제약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2019년에는 지속적인 투자 촉진과 산업단지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단지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꾸준히 자사주를 매입하며 지분율을 확대하고 있어, 회사의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5.위기와 기회의 갈림길
2025년, 대표 제품인 '뉴뽀로로는치카친구안심치약'에서 유해성 이물질 혼입 우려가 제기되어 식약처로부터 긴급 회수 조치를 받는 위기를 맞았다. 이는 어린이 제품의 안전성과 직결된 문제였기에 소비자들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으나, 회사는 전반적인 공정 관리와 검수 절차를 강화하는 등 내부 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한편, 까다로워진 중국의 위생허가를 획득하며 '뽀로로 치약'의 대규모 중국 수출길을 열었고, 태국 미용·피부과 전문 기관과 OEM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코스메틱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화장품 OEM/ODM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2025년에는 '먹는샘물' 제조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며 신사업 진출에 대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6.최근 주주들의 기대 및 우려
최근 경영진의 잇따른 자사주 매입은 책임 경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특히 최대주주인 강일모 대표이사와 백승원 대표이사가 꾸준히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하며 지분율을 높여가고 있어, 향후 주가 부양 및 기업 가치 제고에 대한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주가 안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대 1 주식병합을 결정한 것은 상장폐지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투자자들에게는 단기적인 거래정지라는 불편함과 함께 주가 흐름의 변동성을 예고하는 부분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기관 및 장기 투자자 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실적 개선 없이는 주가 안정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우려도 존재한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2024년 연간 실적이 매출 감소와 함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적자가 지속되는 등 수익성 악화가 심화되고 있다. 일본 돈키호테 입점이나 말레이시아 유통 계약 체결 등 해외 진출을 통해 돌파구를 찾고 있지만, 가시적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다.
7.실적 리뷰
2025년 4분기
2024년 연간 실적 공시에 따르면, 국내외 경기 불황에 따른 매출 감소가 이어졌으며, 원부자재 매입원가 및 인건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 역시 손익 구조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대여금 평가손실과 미수채권 충당금 설정 등 영업 외적인 비용이 더해지며 당기순손실 규모가 확대되는 결과를 낳았다.
회사는 2026년에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견조한 매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2024년의 부진한 성적표는 2025년 실적에 대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2025년 3분기
2025년 3분기(7-9월) 매출액은 약 43.8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37.00원으로 여전히 적자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전반적으로는 대형사를 중심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반면, 중소형사들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시기로, 케이엠제약 역시 이러한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해당 분기 말인 9월 말, 말레이시아의 대표 생활·웰니스 기업인 코스웨이(Cosw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MOU를 체결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2025년 2분기
2025년 2분기(4-6월) 매출액은 약 32.4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분기의 주당순이익(EPS)은 -34.57원으로, 1분기에 이어 손실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 시기는 전반적인 제약·바이오 업계의 실적 양극화가 나타나던 때로, 케이엠제약은 뚜렷한 실적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1분기
2025년 1분기(1-3월) 매출액은 약 40.8억 원을 기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29.56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해당 분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절반 이상이 매출 성장을 이룬 반면, 10곳 중 4곳은 영업이익 적자를 면치 못하는 등 양극화가 뚜렷했는데, 케이엠제약은 후자에 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전년도(2024년) 연간 실적 부진의 영향이 1분기까지 이어졌으며, 매출 감소와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를 해결하지 못하고 적자 구조가 고착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8.주주 구성 및 지분 변동 히스토리
최근 주주 구성
강일모(37.52%) 케이엠제약의 최대주주이자 공동 대표이사로, 꾸준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확대하며 책임 경영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백승원(1.56%) 강일모 대표이사와 함께 케이엠제약을 이끄는 공동 대표이사이며, 최대주주의 특별관계자로 등록되어 있다. 그 역시 최근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소폭 늘렸다.
김종기(0.01%) 2025년 1월 1일부로 선임된 비등기임원(고문)으로, 2026년 1월 말 장내매수를 통해 소량의 주식을 신규 취득했다.
자사주 별도로 공시된 자사주 보유 현황은 확인되지 않는다.
지분 변동 히스토리
2026년 3월, 최대주주 강일모 대표 및 특별관계자인 백승원 대표가 여러 차례에 걸쳐 장내에서 주식을 매수하며 총 지분율을 39.1%까지 늘렸다.
2026년 2월, 비등기임원인 김종기 고문이 장내매수를 통해 2,930주의 주식을 신규 취득하며 주주 명부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2025년 12월 4일, 최대주주 강일모는 중소기업은행과 550만 주에 대한 담보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9.주요 계열사
케이엠제약의 사업보고서나 공시 등에서 종속회사나 관계회사 등 주요 계열사로 분류할 만한 회사는 확인되지 않는다.
10.타사와의 관계
[협력] 2025년 9월 말레이시아의 유통 기업 코스웨이(Cosway)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코스웨이의 모기업은 스타벅스 등을 현지에 안착시킨 버자야 그룹(Berjaya Group)이다.
[협력]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유명 캐릭터 라이선스를 활용한 유아용 구강케어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캐릭터 완구 및 콘텐츠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협력] 2026년 2월, 자사의 오랄케어 브랜드 '폼글'을 일본의 대형 잡화점 돈키호테에 입점시키며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으며, 이를 통해 아시아 및 북미 유통망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경쟁] 구강케어, 화장품 및 생활용품 시장에서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다. 특히 OEM/ODM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사와 파트너 관계를 맺는 동시에 잠재적인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
11.공시 및 뉴스
2026년 3월 4일 적정 유통 주식 수 유지를 통한 주가 안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1주당 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병합하는 5대 1 주식병합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3월 최대주주 강일모 대표이사와 백승원 대표이사가 수차례에 걸쳐 장내매수를 통해 회사 주식을 추가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2026년 2월 24일 오랄케어 브랜드 '폼글'이 일본 대표 버라이어티 스토어 체인인 돈키호테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2025년 9월 30일 말레이시아의 유통 대기업 코스웨이(Cosway)와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체결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3월 6일 2024년도 연간 잠정 실적을 공시했으며, 매출액 감소와 함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이 지속되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