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개미 방어선이 무너졌다
13일 전
이번 급락에서 무너진 건 삼성만이 아니라 개인투자자의 방어선이었다. 지수는 장중 8.06% 밀리며 5452.51까지 추락했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분산투자와 물타기로 버티던 개미들의 매수 실탄도 바닥났다. 더 뼈아픈 건 기관마저 돌아섰다는 점이다. 5~6월 외국인이 1조원 순매도한 날마다 하루 평균 2800억원을 사들이던 기관이 9~10월 들어서는 방어에 나서지 않았다. 시장이 무서운 이유는 하락폭 자체보다, 하락할 때 받아줄 주체가 사라지는 데 있다. 결국 이번 장에서 확인된 건 특정 종목의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같은 방향으로 도망칠 때 개인이 얼마나 취약한가라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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