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I보다 에이전트 상시가동이 먼저 아닌가?
2개월 전
젠슨 황이 말하는 다음 수요 변곡점은 AGI라는 이름보다 에이전트의 상시 가동에 가깝다.
지금까지 AI 사용의 대부분은 사람이 프롬프트를 입력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이제는 에이전트가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일하고, 다른 에이전트와 협력하며, 작업이 끝날 때마다 다음 실행을 위한 스킬과 문서를 갱신하는 방향으로 넘어가고 있다.
아직은 거칠고 작은 단위의 자기개선이지만, 중요한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는 주장이다. 기업마다 수많은 에이전트를 보유하게 되고, 이들이 24시간 작동한다면 AI 수요는 사람이 직접 사용하는 시간에 묶이지 않는다. 엔비디아가 말하는 4만 명의 직원과 40만 개, 나아가 400만 개의 에이전트라는 대비도 결국 이 변화를 설명하기 위한 숫자다.
그래서 AGI가 언제 도달하느냐는 상대적으로 덜 중요한 질문이 된다. 실제 산업을 움직이는 기준은 AI가 생산적이고 유용한 일을 하는지, 수익성 있는 토큰을 만들어내는지, 그리고 컴퓨팅을 더 투입했을 때 이익을 더 키울 수 있는지에 있다.
현재 업계가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AI가 단순한 실험 단계를 지나 실제 업무와 수익으로 연결되기 시작했고, 더 많은 컴퓨팅이 곧 더 많은 에이전트와 더 많은 작업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AI 경쟁은 AGI 선언을 기다리는 경쟁이라기보다, 수익을 만들어내는 에이전트를 얼마나 많이, 오래, 안정적으로 돌릴 수 있는지를 겨루는 경쟁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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