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정전, AI 인프라 괜찮을까?
2개월 전
중앙아시아에서 발생한 대규모 정전이 역내 전력망의 취약성을 드러냈다. 여러 국가가 연결된 전력망에서는 한 지역의 문제가 주변국으로 빠르게 번질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전력 수급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국경을 넘는 송전망과 전력 거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AI와 디지털 산업을 겨냥한 데이터센터 투자도 늘고 있어 전력 수요는 더 커질 전망이다. 발전설비와 송배전망 확충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전력 부족과 정전 위험이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
저렴한 에너지와 지리적 이점을 앞세워 데이터센터를 유치하려면 시설 건설보다 안정적인 전력 생산과 전력망 보강이 먼저다. 이번 정전은 중앙아시아의 AI 인프라 전략이 결국 전력 인프라의 신뢰성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사례라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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