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비규제 완화…전기차 전환 속도 늦춘다
15일 전
미국 자동차 연비 규제 완화, 전기차 전환 속도 조절 신호로 읽힘.
트럼프 행정부가 NHTSA와 EPA의 기업 평균 연비 규제(CAFE) 기준을 완화하고,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2032년 연비 향상 목표도 낮추는 방향으로 추진 중임. 내연기관 차량 생산 업체의 규제 벌금과 탄소 크레딧 구매 부담도 줄어들 전망임.
완성차 업체 입장에서는 당장 전기차 전환에 투입해야 할 비용과 압박이 낮아지는 셈임. 하이브리드와 기존 가솔린·디젤 모델의 생산 기간이 길어지고, 전기차 라인업 확대 속도도 조절될 가능성 큼. 반면 테슬라처럼 탄소 배출권 판매 수익 비중이 큰 업체에는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다만 이번 조치가 전기차 시대의 종료를 의미하는 건 아님.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민주당 우세 주의 독자 규제와 법적 소송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유럽 등 해외 시장의 환경 규제는 여전히 별도로 대응해야 함.
결국 미국 시장에서는 전기차 일변도 전략이 한발 늦춰지고, 내연기관·하이브리드·전기차를 함께 가져가는 혼합 전략이 다시 힘을 얻을 가능성이 커 보임. 정책 변화가 잦은 미국 시장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 판단도 더 복잡해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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