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사업 팔고, 알짜 캐시카우였던 SK매직 매각 썰 돌고, SK렌터카까지 사모펀드에 넘기면서 체질 개선에 사활을 걸었죠.
매도4개월 전
10,920원일 때 작성
그리고 확보한 실탄으로 업스테이지(Upstage) 같은 AI 기업에 투자하며 "우리는 이제 전통 유통사가 아니라 AI 컴퍼니(AI Company)다!"라고 동네방네 소문을 내고 있습니다.
회사가 트렌디하게 바뀌려 노력하는 건 칭찬할 만하지만, 주식판의 평가는 냉혹합니다. 결국 근본은 이 사업 저 사업 다 쥐고 있는 'SK그룹의 지주사 성격'을 띠고 있어서, 주가가 PBR 0.5배 언저리에서 늪에 빠진 듯 횡보하고 있습니다.
AI 스타트업 지분 좀 샀다고 하루아침에 엔비디아처럼 주가가 떡상할 리 만무합니다. 조 단위의 무거운 덩치가 진정한 'AI 프리미엄'을 받으려면, 그 투자한 AI 사업에서 진짜로 수천억 대 영업이익 턴어라운드가 숫자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지금 당장은 엉덩이 무거운 고배당 가치주에 가깝지, 단기 급등을 노리고 들어갈 만한 화끈한 로켓이 절대 아닙니다. 긴 호흡으로 묵묵히 버틸 인내심이 없다면 기나긴 지루함에 멘탈이 먼저 털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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