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항공실적 호조, 항공주 다시 볼 때
2일 전
4,625원일 때 작성
8월 항공실적, 기대 이상으로 좋았음
국제선 여객이 전년 대비 10%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음. 직전 고점이었던 올해 1월보다도 3% 늘어난 수준임.
일본과 중국 등 근거리 노선이 성장을 이끌었고, 미국발 인바운드 수요도 양호했음. 특히 중국 노선은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일본 여객은 22%, 중국 여객은 27% 증가했음.
항공사별로 보면 LCC 국제선 여객이 17% 늘어나 FSC의 2% 증가를 크게 앞섰음.
제주항공은 8%,
진에어는 14%, 티웨이는 13% 증가했으며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사상 최대 국제선 여객수를 기록했음.
이스타항공은 국제선 여객이 73% 급증했고, 전체 국제선 점유율에서도 LCC 비중이 37%까지 확대됐음. 반면 FSC 비중은 30%로 하락했음.
항공화물도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물동량이 9% 증가했음. 운임이 6월 고점 이후 조정받고 있지만,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30%대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으로 추정됨.
변수는 유가지만, 현재 항공업에서는 유가보다 환율이 더 중요한 변수로 보임. 항공사 비용의 50~60%가 외화로 발생하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로 내려온 효과가 유가 상승 부담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음.
결론적으로 항공시장은 유가를 제외하면 수요, 화물, 환율 모두 우호적인 상황임.
대한항공뿐 아니라 제주항공과 진에어 같은 LCC에도 다시 관심을 가져볼 만한 국면으로 판단됨.
물론 유가와 환율 변동성, 동남아 노선 수요 둔화는 계속 확인할 필요 있음. 그래도 8월 실적만 놓고 보면 항공업의 실적 방향은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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