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정세: 전쟁·통상·물가 불확실성
1개월 전
오늘 글로벌 뉴스의 핵심은 ‘전쟁과 통상, 물가가 서로 얽히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으로 보임.
미국에서는 캐나다와의 무역 합의 가능성이 다시 언급됐지만, 농업 문제를 둘러싼 조건이 붙으면서 실제 타결까지는 변수가 남아 있음. 중국 자동차 기업의 미국 현지 생산을 고용 창출과 연계해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나와, 대중국 통상정책이 단순한 차단보다는 미국 내 생산과 일자리 확보를 기준으로 재편될 가능성 보임.
반면 8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서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전망은 커지는 분위기임. 주요 금융기관들이 근원 PCE 전망까지 상향 조정하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보다 물가 재가속 가능성을 더 경계하는 모습임. 고금리 장기화가 기업 투자와 소비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 변동성도 이어질 가능성 있음.
미국 상무부가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확정한 것도 주목할 부분임. 공급망을 다변화하려는 움직임과 동시에, 미국 내 산업 보호를 위해 우방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에 통상 압박을 가하는 흐름으로 해석될 수 있음.
중동 정세는 여전히 가장 큰 지정학적 변수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수 있고 종전 이후 국제유가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사우디 송유관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면서 긴장 고조 가능성도 함께 제기함. 호르무즈 해협 통제 여부와 원유 수송 안정성이 향후 유가 방향을 좌우할 전망임.
여기에 중국 위성 영상이 이란의 미군 공격에 활용됐다는 정황까지 전해지면서 중동 분쟁이 미·중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음. 사실관계와 책임 소재가 더 확인돼야 하지만, 중동 문제가 단순한 지역 분쟁을 넘어 강대국 간 정보전과 군사적 긴장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부담임.
멕시코에서는 범죄조직의 자금세탁과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대규모 암호화폐 채굴시설이 적발됨. 암호화폐가 새로운 자금세탁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부각된 사례임.
유럽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을 서방의 압박과 우크라이나의 NATO 편입 추진으로 돌리며 기존 주장을 반복함. 유럽의 정치·안보·경제적 혼란 역시 서방 엘리트의 정책 실패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는 러시아 측의 정치적 메시지라는 점에서 실제 전황과 국제사회의 평가를 분리해 볼 필요 있음.
정리하면 현재 시장과 국제정세를 움직이는 축은 세 가지임. 미국 물가와 금리, 중동 전쟁과 유가, 그리고 미국을 중심으로 강화되는 통상 압박임. 어느 한 가지 변수만 움직여도 다른 영역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어, 당분간은 경기 전망보다 정책 발언과 지정학적 움직임에 더 민감한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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