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띄운 걸 보면 '온디바이스 AI 인프라 수요 폭발'이니 '데이터센터 유지보수 실적 대박'이니 하는데, 사실 갑자기 하루아침에 AI 전문 기업으로 체질이 바뀌었다는 건 적당히 걸러 들어야 하는 주식판 특유의 '포장술'이죠.
매도5개월 전
1,686원일 때 작성
하지만 주가를 올리는 명분 자체는 꽤 확실하게 잡았습니다. 이 회사가 원래 휴렛팩커드(HPE)나 델(Dell) 같은 글로벌 기업들 서버를 떼다 파는 하드웨어 총판 쪽이 메인인데, 최근에 여기저기서 AI 데이터센터 짓는다고 서버 수요가 터지니까 거기서 나오는 유지보수 마진이 쏠쏠하게 찍히기 시작했거든요.
무엇보다 수급이 진짜 찐이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외국인 창구에서 14만 주 넘게 조용히 밑장 빼기 하듯 쓸어 담고 있었더라고요. 시장에서 제일 잘 먹히는 키워드(AI 데이터센터)에, 실적 턴어라운드 명분, 그리고 외국인 선취매 물량까지 3박자가 딱 맞아떨어지니 오늘 망설임 없이 위로 쏴버린 겁니다. 평소에 거래량 없이 바닥을 벅벅 기다시피 하던 종목이 제대로 테마를 탔으니 당분간 호가창 위아래 흔들림이 엄청날 구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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