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만 누른다고 해결될까
2개월 전
드루켄밀러가 베센트 재무장관의 장기 국채 매입 구상을 두고 “실수”라고 비판했다. 금리를 억지로 낮추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금리가 왜 높아졌는지를 직시하는 일이라는 주장이다.
지속되는 인플레이션과 커지는 재정 적자, 40조 달러에 달한 국가 부채를 그대로 둔 채 장기 금리만 누르면 시장의 경고 신호를 가리는 데 그칠 수 있다. 국채 수익률은 부담스러운 숫자이지만, 미국의 재정 상태를 반영하는 거의 마지막 가격 신호이기도 하다.
금리를 누르는 정책이 당장은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어도 재정 개혁을 늦추는 명분으로 작용한다면 문제는 더 커진다. 지금은 금리 인하보다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먼저 회복해야 한다는 드루켄밀러의 지적에 무게가 실린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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