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수출 금지, 진짜 이유는 선거?
1개월 전
백악관이 디젤 수출 금지를 둘러싼 긴급 회담에 들어갔다.
표면적인 이유는 급등한 연료 가격을 낮추는 데 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중간선거를 앞둔 공화당의 정치적 계산과 석유 업계의 이해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다.
농업 지역 출신 공화당 의원들은 높은 디젤 가격이 농부와 산업계의 불만을 키워 선거에서 역풍으로 돌아올 것을 우려한다. 반면 석유 업계는 수익성이 높은 수출 시장을 포기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내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해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수출 금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만 백악관이 유럽 동맹국들과 사전 협의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논의가 단순한 검토 단계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미 다수당 지위를 잃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권력을 쥔 쪽이 결국 경제와 물가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현실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디젤 수출 금지는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정책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석유 업계와 농업 지역, 백악관과 공화당의 힘겨루기가 압축된 조치다. 중간선거를 앞둔 미국 정치가 다시 유가와 물가를 중심으로 흔들리고 있다.
5
투자 유의사항
모든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서비스 내 정보를 활용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이나 법적 문제에 대해서 작성자와 당사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