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경유 수출 막으면 한국 정유사 웃나?
1개월 전
트럼프 행정부가 경유 수출 금지를 검토 중임. 트럼프 대통령은 디젤을 해외로 내보내지 말자는 입장을 밝혔고, 베선트 재무장관은 미국 전체 정제능력을 감안해 전면 금지와 부분 금지 중 실효성 있는 방안을 살펴보는 중임.
미국 내 디젤 가격은 갤런당 6.5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이란·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와 중동 주요 산유국의 수출이 줄어든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물가 대응을 위해 수출까지 제한하려는 움직임임.
문제는 미국이 중남미와 유럽에 디젤을 공급해온 주요 수출국이라는 점임. 미국 물량이 빠지면 미국 내 가격은 일부 안정될 수 있지만, 유럽과 중남미의 공급 부족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큼.
러시아·중동산 물량 공백에 미국산까지 줄어들면 유럽과 중남미의 수입 수요가 아시아로 이동할 수 있음. 경유 수출 비중이 높은 한국 정유사 입장에서는 경유 크랙 상승이 정제마진 개선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는 환경임.
결국 미국의 경유 수출 금지는 미국 내 물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키울 수 있음. 한국 정유사에는 단기적으로 우호적인 변수지만, 전쟁과 수출 규제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시장 변동성도 함께 커질 전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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