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 상자만으론 스태그플레이션 못 막나
2개월 전
베선트의 ‘도구 상자’만으로는 지금의 시장 압력을 버티기 어려워 보임.
미 국채 바이백 확대와 재정 통합으로 장기 국채시장을 안정시키려 했지만, 장기물 금리는 잠시 내렸다가 빠르게 반등함. 정책 수단만으로 재정 부담과 수급 압력을 해소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의미로 읽힘.
문제는 유가와 소비가 동시에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점임. 유가는 한 주간 7% 넘게 올랐고, 10년물 손익분기 인플레이션율도 2주 동안 약 10bp 상승함. 반면 월마트 기존점 매출 증가율은 6년 만의 최저치인 2.6%까지 둔화됐고, 스태그플레이션 바스켓은 이번 주 6.7% 상승함.
물가는 다시 자극받는데 소비는 약해지는 그림이라, 금리를 쉽게 내리기도 어렵고 재정정책만으로 심리를 돌리기도 어려운 상황임.
지금 시장은 경기 둔화보다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더 불편하게 바라보는 중이라고 판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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