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테크, 종목만 늘면 달라질까?
2개월 전
항셍테크지수가 기존 30종목에서 50종목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개편에서 처음으로 매출 성장 기준이 도입되면서 CATL, 유비테크 등 20개 기업이 신규 편입 후보로 거론된다. 성장주가 지수에 새로 들어올 수 있는 문이 넓어진다는 점이 핵심이다.
다만 종목 수가 늘어난다고 지수의 성격이 곧바로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현재도 상위 종목 쏠림이 강해 신규 편입 이후에도 영향력은 일부 대형주에 계속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선택지와 테마의 폭은 넓어지겠지만, 분산 효과까지 보장되는 변화는 아니다.
결국 이번 개편은 항셍테크지수의 외연을 넓히는 변화지만, 체감 성격까지 바꾸려면 상위 종목 집중도도 함께 완화돼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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