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방화벽이라더니 자기들끼리 해먹겠다는 건가
23일 전
4,285원일 때 작성
메르츠 독일 총리가 중도
진영, 특히 녹색당과 사민당에 호소하면서 좌파당 출신 베를린 시장의 집권을 막기 위해 표를 활용해야 한다고 발언함.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방화벽이라더니, 결국 자기들이 정한 정당들끼리 권력을 나눠 갖겠다는 얘기처럼 들림. AfD는 극단주의와 인종차별을 이유로 배제하면서, 좌파당과 녹색당·사민당 사이 정책적 거리는 대체 얼마나 되는지도 의문임.
결국 중요한 건 정책 경쟁이 아니라 ‘우리 편이 아닌 정당은 안 된다’는 기준인 셈임. 그러면서 자기들이 민주주의의 성소라도 되는 것처럼 말하는 모습이 우스울 따름임.
이게 민주주의를 지키는 방화벽인지, 아니면 단일당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배제 장치인지 묻지 않을 수 없음. 그냥 자기들끼리 영원히 해먹겠다는 말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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