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LNG, 이번엔 진짜 될까
1개월 전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글렌판그룹은 사업비 545억달러 규모의 ‘알래스카 LNG’를, 트럼프 대통령 일가와 인연이 있는 투자회사 젠트리 비치는 250억달러 규모의 ‘폴라 LNG’를 각각 추진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이란 전쟁으로 중동산 LNG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아시아 주요 시장까지 일주일 남짓이면 운송할 수 있는 알래스카 프로젝트의 경쟁력이 커졌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막대한 개발 비용과 자금 조달 공백이 있는 데다, 극한의 추위로 실제 시공 가능한 기간이 연 3~4개월에 불과해 공사 지연 위험이 큽니다. 여기에 2029년 트럼프 행정부 임기 전 사업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정치적 시한까지 겹쳐 있습니다.
중동발 공급 불안이 사업의 기회가 될 수는 있지만, 지정학적 수요만으로 수십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현실화될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알래스카 LNG와 폴라 LNG 모두 이제 관심보다 실행력을 증명해야 하는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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