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로봇 기업, IPO 문턱 높아진다
28일 전
중국이 로봇 기업의 IPO 문턱을 높이고 있다.
로봇 테마에 버블이 형성되면서 관련 기업들의 상장이 빗발치자, 당국은 지속 가능한 수익과 상업적 주문, 향후 3년간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요구하기로 했다. 로봇의 두뇌나 손처럼 핵심 기술을 보유했는지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전기차 산업에서 벌어졌던 일이 로봇 산업에서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는 의도가 커 보인다. 기술력이나 수익성보다 IPO를 통한 자금 조달 자체에 집중한 기업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이후에는 자기들끼리 가격 경쟁을 벌이며 산업 전체의 수익성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이미 상장된 로봇 기업들의 주가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노릴 수 있다. 신규 상장을 제한해 공급을 조절하고, 시장의 기대를 실제 기술력과 주문, 수익성 중심으로 되돌리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결국 중국 당국이 로봇 산업을 키우지 않겠다는 뜻이 아니라, 무분별한 자금 유입으로 산업이 망가지는 것을 막고 진짜 경쟁력을 갖춘 기업만 살아남게 하겠다는 신호를 보내는 셈이다.
[CNBC 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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