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TC 발주가 중국으로 몰리는 이유
1개월 전
444,000원일 때 작성
PCTC 발주가 중국 조선사에 몰리는 이유는 단순히 낮은 가격 경쟁력 때문만은 아닙니다.
PCTC는 초고도 기술력이 필요한 선종이 아니어서 낮은 단가에 건조할 수 있는 조선소로 수요가 이동하기 쉽습니다. 여기에 한국 조선소의 독이 대형 컨테이너선과 LNG 운반선 등으로 이미 포화 상태라는 점도 중국 수주를 늘리는 요인입니다.
중국의 자국 공급망 보호 기조와 선박금융 지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국 해운사와 완성차 업체가 중국 조선소에 발주하도록 금융을 지원하면서, 선박금융을 활용하려는 선사들이 자국 조선소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년간 한국에만 PCTC를 발주해온 레이 카 캐리어스도 최근 중국조선무역공사에 8200CEU급 PCTC 10척을 발주했습니다. 올해 4월에는
HD현대중공업에 PCTC 2척을 발주했던 선사입니다.
이번 사례는 한국 조선사의 기술 경쟁력만으로 PCTC 수주를 방어하기 어려워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한국 조선소의 제한된 독을 LNG선과 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 선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선종별 수주 전략을 다시 확인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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