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불편해하는 엔화 약세의 진짜 이유
2개월 전
미국이 불편해하는 건 엔화 자체의 약세보다 엔화 약세가 장기화되는 상황일 가능성이 있다.
엔화 약세가 이어지면 일본의 고정금리와 국채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일본의 미국채 매도 동인을 키울 수 있다. 여기에 엔케리 트레이드 청산까지 겹치면 미국채 패닉셀이 발생하고, 국채금리 상승이 다시 시장 불안을 키우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엔케리 트레이드를 한 번에 터질 블랙스완으로 방치하기보다, 미일 간 공조를 통해 엔화 강세 시그널을 의도적으로 흘리는 시나리오도 생각해볼 수 있다. 시장이 감당 가능한 속도로 엔케리 포지션을 일부 청산하게 만들어 미국채 패닉셀 리스크를 사전에 낮추려는 전략이다.
음모론에 가깝지만, 현재의 국제 금융 환경을 보면 완전히 허무맹랑한 가설로만 치부하기도 어렵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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