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는 신고가인데, 시장은 왜 불안할까?
20일 전
사상 최고치를 찍은 S&P 500, 그런데 시장 안쪽을 보면 꽤 불편한 신호가 보임.
지수 구성 종목 중 50일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종목이 30%에 불과함. 1990년 이후 지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던 시점 중 상승 종목 비율이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함. 지수는 오르는데 실제로 따라가는 종목은 일부에 그치는, 이른바 ‘속 빈 강세’에 가까운 모습임.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은 5주 연속 하락했고, 정크본드 수익률은 15%까지 급등함. 위험자산 전반으로 자금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힘.
여기에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이 5.4%에 근접하면서 고평가된 성장주, 특히 AI 관련주의 부담도 커지는 중임. 소시에테제네랄은 국채 수익률이 6%, 유가가 150달러까지 오르면 내년 S&P 500이 20% 넘게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함.
이미 일부 성과가 좋았던 펀드매니저들은 AI 투자를 정리하고 에너지로 이동하고 있다고 함. 결국 유동성과 자금 조달이 마르면 지금의 AI 랠리도 버티기 어렵다는 얘기임.
지수가 신고가라는 이유만으로 시장 전체가 강하다고 보기는 어려운 구간임. 지금은 AI라는 간판보다 상승에 실제로 참여하는 종목 수, 채권금리, 신용시장 흐름을 같이 봐야 할 때로 보임.
24
투자 유의사항
모든 투자 의사결정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서비스 내 정보를 활용해 발생한 금전적 손실이나 법적 문제에 대해서 작성자와 당사는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