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원전 협력, 이제 진짜 시작인가
1개월 전
미·한 원전 협력의 구체적인 투자 틀이 공개됐습니다.
브룩필드는 9월 30일 한국의 최대 1,200억 달러 투자와 함께 미국 내 AP1000 6기, APR1400 2기 등 총 8기의 대형 원전 건설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AP1000은 2기씩 3개 발전소에 배치하고, APR1400에는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업무 범위와 핵연료 제작 참여를 포함하는 방안입니다. 한국이 웨스팅하우스 지분 5~10%를 투자하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기종과 투자 상한이 구체화되면서 미국 원전 개발과 한·미 기자재 공급망의 장기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은 커졌습니다. 다만 이번 발표는 구속력 없는 협력 구상으로, 한국 정부의 최종 투자 승인과 개별 사업의 건설허가·착공·확정 발주가 이뤄진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이번 발표는 미국 원전 발주 가능성이 한층 구체화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실제 사업화까지는 최종 협상과 인허가 등 여러 단계가 남아 있는 중간 발표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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