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무기 퍼주며 국익 타령할 이유 없다
29일 전
우크라 외무가 한국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외교적 오해를 풀고 싶다고 했다는데, 솔직히 이번 일은 실수해줘서 오히려 고맙다.
자유진영이니 가치 공유니 하는 말에 취해서, 우리 무기와 탄약을 공짜에 가깝게 넘기라는 압박을 받아줄 이유가 없다. 돈도 제대로 못 받고 주주들 실적에도 도움 안 되는 곳에 수출할 바에는, 차라리 중동 시장에 파는 게 낫다.
우크라는 영프를 뒷배로 삼아 대리전에 뛰어들었고, 그 결과가 지금의 참상이다. 러시아가 무조건 옳다는 얘기가 아니다. 전쟁은 나쁘다. 다만 충분히 피할 수 있었던 전쟁을 피하지 않게 만든 선택들까지 전부 면죄부를 받을 수는 없다.
러시아에도 안보 논리와 계산이 있었고, 우크라이나에는 중립국으로 남을 선택지가 있었다. 서방 언론이 러시아를 일방적으로 악마화한다고 해서 그 모든 주장이 사실이 되는 것도 아니다.
이런 맥락은 싹 지운 채 전쟁은 무조건 나쁘다고만 외치면서, 전쟁이 나게 만든 쪽의 책임은 말하지 않는 태도가 더 위선적이다. 한국은 감정과 이념이 아니라 국익과 실적을 기준으로 판단하면 된다. 우크라이나 문제는 우크라이나와 그 뒷배들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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