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모 업체가 돈이랑 배아 들고 사라졌다고?
1개월 전
수년간 외국인을 상대로 대리모 서비스를 판매하던 국제 중개업체가 고객들의 수백만 달러를 보유한 채 사라졌다는 보도 나옴.
우크라이나, 조지아, 알바니아, 키프로스, 멕시코에서 제공된 패키지는 10만 달러 이상이었고, 대리모 선정부터 인공수정·의료 관리·비용 지급·신생아 출국 서류 처리까지 포함했다고 함. 단순 계약 불이행을 넘어, 임신과 출산을 둘러싼 의료·법적 절차 전체가 중개업체에 종속돼 있었다는 점이 더 큰 문제로 보임.
특히 업체가 보관 중인 배아를 돌려주는 대가로 4만 유로를 요구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아이를 기다리던 가족들이 돈과 정보, 선택권을 동시에 잃은 상황이 됐다는 비판 피하기 어려움.
대리모 산업을 둘러싼 논쟁이 윤리 문제에만 머물러선 안 됨. 국경을 넘는 의료 서비스와 생식 계약을 누가 감독하고, 업체가 사라졌을 때 누가 책임질 것인지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부터 마련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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