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은 왜 강한 리더에게 복종하다 돌아설까
2개월 전
사람들은 호의보다 확신에 끌리고, 온화함보다 힘에 반응할 때가 많음. 누군가를 존경하는 이유가 그 사람의 따뜻함이 아니라 자신을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일 때도 있음. 그래서 강한 지도자에게 순종하다가도 그가 힘을 잃는 순간 가장 먼저 돌아서서 멸시함. 두려움이 사라지면 존경도 함께 사라지는 셈임.
이런 군중심리는 과거의 이야기만은 아닌 듯함. 목소리가 크고 단호한 사람이 실제로 옳은지보다, 얼마나 강해 보이는지가 판단의 기준이 되기도 함. 반대로 신중하고 온건한 태도는 쉽게 유약함으로 오해받음.
결국 군중이 원하는 건 친절한 리더보다 자신들을 대신해 분노하고 밀어붙여줄 사람인지도 모르겠음. 지금도 힘을 정의로 착각하는 분위기가 꽤 위험하게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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