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호황인데 왜 다 같이 못 웃지?
21일 전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반도체 업계 전체의 호황으로 번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HBM과 메모리 업체에는 강한 수요가 몰리고 있지만, 파운드리는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반도체 산업 안에서도 자금과 이익이 한쪽으로 집중되는 불균형이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결국 지금의 AI 특수는 ‘반도체 전체가 함께 웃는 호황’이라기보다, AI 인프라 투자와 직접 연결된 일부 기업이 먼저 수혜를 가져가는 국면에 가깝다. 기술이 빠르게 확산될수록 관련 기업 모두의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는 AI 수요의 크기보다 그 수요가 어느 공정과 기업에 실제 이익으로 남는지를 봐야 한다. 돈, 기술, 시장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듯 보여도 산업 내부에서는 이미 세 갈래로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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