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첫 폴더블 아이폰, 다음 10년 시험대
2개월 전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아이폰 X 이후 가장 중요한 제품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모건스탠리는 폴더블 아이폰이 올해 4분기 약 14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다. 출시 초기에는 강력한 수요와 제한적인 공급이 동시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은 올해 말까지 700만~800만 대를 출하하고 출시 첫해 최대 2,000만 대를 판매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건은 가격이다. NAND와 DRAM 가격 상승으로 아이폰 18 프로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200달러 이상 높아질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폴더블 아이폰 역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품은 애플이 소비자에게 새로운 폼팩터와 가격을 함께 받아들일 수 있는지 확인하는 시험대가 된다.
아이폰 18 프로에는 TSMC 2나노 공정 기반 프로세서가 탑재될 가능성이 있다. 기기에서 직접 구동되는 AI 기능을 포함해 전반적인 성능 개선이 기대되지만, 메모리 반도체 부족은 단기적으로 생산량을 제한할 수 있다.
이번 발표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리더십 변화에도 있다. 15년 만에 처음으로 팀 쿡이 행사 메인 발표자로 나서지 않고, 새로운 최고경영자 존 터너스가 신제품을 공개한다. 아이폰의 폼팩터가 약 10년 만에 크게 바뀌는 시점에 애플의 수장까지 교체되는 셈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신제품 공개가 아니라, 애플의 다음 10년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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